작은 가게 성공 매뉴얼 - 월급 3배 버는 작은 가게, 3가지 매뉴얼이면 가능하다
조성민 지음 / 라온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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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 성공 매뉴얼

카페 창업을 위한 기본서


30대 초반의 아직 젊은 나이의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다.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기엔 정년퇴직의 예시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종종 본다. 40대 후반부터 퇴직 권고를 받고 심심치 않게 많은 분들이 퇴직을 결심한다. 열심히 일하기만 해서는 결코 회사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결론이다. 상위 10프로에 들어 간다고 해도 결국 회사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그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개인적인 취미를 발동해 보기로 한다. 바로 책이다. 다양한 책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엿보는 방법이다. 최근 부동산 관련 경매나 주식, 책 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만나곤 한다. 그러던 중 언젠가 내가 선택할 수도 있을 카페 창업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가볍게 읽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의 저자인 조성민 작가는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 카페가 좋다> 책을 썼으며 대전에 카페 허밍을 2호점이나 낸 작은 가게 사장님이다. 카페를 운영하고 책도 쓰고 각종 강의에 초대 받는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지금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다. 


카페 허밍을 기반으로 한 조성민 작가의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그 방법들이 나에게는 색다르기도 하고 대단하게도 느껴지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이미 많은 카페들에서도 하고 있는 쿠폰 시스템과는 조금 다른 쿠본북 시스템과 땡큐 쿠폰 전략 등 약간은 다른 차별점으로 그의 열정을 볼 수 있다.


무작정 쿠폰만을 뿌리지 않는다. 재방문율을 높이는 단골을 만들고 문화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책을 좋아하는 작가이자 카페 사장인 저자는 주말의 시간을 활용해 카페에서 "허밍웨이"라는 독서 모임을 개최하고 작가를 초빙해 강연을 연다. 많은 이들에게 책을 추천하고 좋은 책을 선물도 한다. 그저 커피만을 파는 작은 카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 간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작은 카페일지라도 매뉴얼은 매우 중요하다. 카페의 연혁, 스토리부터 음료 제조 방법, 직원 교육 체계, 카페 직원의 자세, 사례를 통한 특별한 상황 대처 등 예시를 통한 카페 운영 메뉴얼을 제시하고 있다. 하찮게 여기는 부분이지만 카페 운영을 위해서는 공을 들여 작성해야할 가치가 충분한 일이다.


나중에 언젠가 카페를 창업하게 되는 그 날, 이 책이 나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카페 창업의 기본서로써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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