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데이즈 in 후쿠오카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RHK 여행연구소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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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이즈 in 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에 부담없이 가지고 갈 수있는 알짜배기 여행 가이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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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여행책을 구매한다."

"나는 어디론가 떠날 계획을 세우고 싶을 때 여행책을 구매한다."

"나는 떠나고 싶은 그 곳에 관련된 여행책을 구매한다."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여행 후기를 보고 있노라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여행책을 보면서 위안을 삼기도 하고 나도 나중에 떠나리라 스스로 다짐한다. 이 책은 1월에 후쿠오카로 떠날 아내를 위해 마련한 책이다. 


그런데 그 여행은 나와 함께 하는 여행이 아닌 아내와 아내의 친구 둘 만의 여행이다... 여행을 떠난다고 비행기 표를 구매할 거라는 아내의 말을 들었을 때는 나와 함께 하는 줄 알았건만... 쿨하게 보내주는 멋진 남편이 되기로 결심하고 책까지 구해주는 배려심 돋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를 위하는 것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리라 위안아닌 위안을 해본다.


이 책이 아내를 위한 책이긴 하지만 결국 나늘 위한 책이다. 마음만의 위로가 아닌 실제 나를 위한 책!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여행지에서의 여행이 즐겁기 위해서는,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계획을 짜고 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여행 계획에서 가장 힘든 점은 많은 정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내가 찾고자 하는 핵심 정보만을 찾아내기가 더 어렵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알짜배기만 담겨 있다. 


"3 데이즈 in 후쿠오카"라는 제목과 같이 딱 3일의 여행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후쿠오카는 큰 도시가 아니기에 3일 정도면 충분히 구경이 가능한 곳이다. 온천과 후쿠오카 함바그로 유명한 그 후쿠오카! 점점 더 가고싶어진다...

(사실 여행책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이 여행책을 가지고 직접 여행지로 가야한다. 후쿠오카로...)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얇아서 의심했다. 후쿠오카 여행서로 적합할까? 충분한 내용이 담겨 있을까?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알찬 내용으로 무장한 책이 만족스러웠다. 너무 많은 정보를 담는 것보다 핵심이 되는 알짜 내용만을 담은 느낌이랄까? 군더더기 없는 핵심 정보만 모았기 때문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정도다.


표지에서 보는 것 과 같이 3일의 여정과 번외편으로 구분하고 있다. 3일의 여정에 핵심이 되는 명소들과 맛집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가고 싶은 장소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나온 페이지이다. 
에도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라쿠스이엔 정원에 대한 정보다. 또한 모지코의 명물인 야키카레 맛집과 정통 일본 라멘은 꼭 후쿠오카로 날아가 먹어보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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