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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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10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 친구에게 내가 물었다. "추천할 만할 하나만 추천해줘~" 친구는 고심하다가 책을 추천해 주었다. 바로 '앵무새 죽이기'이다. 7 정도가 지난 시점에 한겨레 출판사의 앵무새 죽이기(박경민 옮김) 얻을 있게 되었다. 대학 시절 친구의 추천에 영향을 받은 탓에 읽어야 겠다고 다짐하고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책과 친하지 않았던 나의 모습에 부합하듯 책은 그저 책장 속에 자리만 잡고 있었다. 책장에 1 정도 자리잡고 있던 바로 앵무새 죽이기를 꺼내 장을 넘겼던 날을 기억한다. 장을 넘긴 바로 시간 너무 졸린 나는 꿈나라로 떠나가 버렸다. 그렇게 앵무새 죽이기 제목만 안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그러한
나에게 열린 책들 출판사의 앵무새 죽이기는 새로운 도전 과제처럼 다가왔다. 10년만에 앵무새 죽이기를 만나게 것이다. 이번엔 읽지 않으면 안될 같았다. 지금 읽지 않으면 평생 읽지 못하게 것만 같은 불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웃지못할 추억을 함께 간직한 앵무새 죽이기를 읽게 되었다. 나의 버킷 리스트의 목록 하나를 지운 듯한 느낌에 견줄만한 흥분이었다. 그만큼 읽고 싶었던 책이다.

 

제목이 하필 앵무새 죽이기 인가?

책을 읽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이름이 특이하기도 하지만 진짜 뜻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앵무새 죽이기 이외의 다른 제목은 떠오르지 않는다.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표현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원서의 앵무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앵무새가 아니다. 미국 남부 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지빠귀류의 새로 흉내쟁이지빠귀가 원래 이름이라고 한다. 흉내쟁이지빠귀 죽이기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하긴하다.

 

"앵무새들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 뿐이지. 사람들의 채소밭에서 따먹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 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 없어. 그래서 앵무새를 죽이는 죄가 되는거야."

 

책에서 다른 내용은 잊어도 내용만큼은 기억해야 한다.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바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편견, 아집에 의해 고통받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까지 한다. 이러한 내용은 실제 우리 사회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서로에 대한 편견에 의해 고통 받고 멸시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인종 차별이 극대화된 사회 배경으로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다. 아무 죄없는 흑인 톰은 그저 흑인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죄인이 되어야만 했다.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처럼 내가 그러한 상황에서 그를 변호하고 목소리를 있을지 사실은 의문이다. 불의를 보고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정의야 말로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하는 덕목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책에는 이유가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 100주간 베스트 셀러, 우수 도서 선정, 40개국에 번역되어 팔린 대단한 책은 명성만큼이나 업적을 남기고 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책을 통해 글자를 통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생각을 바꿀 있는 안되는 훌륭한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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