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 브런치부터 안주까지, 그룹 캠핑부터 데이트 캠핑까지
윤은숙 지음, 구자권 사진 / 보랏빛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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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 요리


저자는 14년 동안 매주 1회씩 캠핑을 다니는 캠핑 전문가다. <캠핑요리 절대가이드>, <재료별 요리 절대 가이드>, 그리고 세 번째 책을 출간한 이 분야의 절대 강자이다. 캠핑에 초점을 둬야할지 요리에 초점을 둬야할지 모르겠으나 이 두 가지가 융합된 분야에 있어서는 유일 강자가 아닐까 싶다. 캠핑 요리의 전문가 보노보노의 책이다. 단순히 저자의 블로그가 궁금해 방문해 보았는데 캠핑 전문가답게 매주 캠핑을 다녀온 증거들이 수두룩 한 블로그였다.


사실 캠핑을 아주 자주 다니지 못하는 나로서는 캠핑을 갈 때는 단순히 삼겹살 바베큐에 햄을 구워먹는 정도였다. 조금 스페셜하다고 하면 숯불에 파인애플을 구워 먹는다던지 한우를 구워먹는게 발전된거라 볼 수 있으니 그냥 초보 중의 왕초보이다. 요즘은 캠핑장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고, 캠핑 물품들도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을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늘었고 다양한 방식의 캠프도 가능하다.


그럴 때 무언가 특별한 요리를 캠핑에서 해 보인다면 남편이나 아내에게 점수를 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준비물부터 어떤 음식을 해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한 준비를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 바로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 요리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8가지로 나눌 수 있다. 출발하기 전, 20분만 투자하면 2시간이 편해지는 캠핑요리 준비 방법부터, 캠핑장에 막 도착해서 빠르게 해먹을 수 있는 후다닥 요리, 아침을 위한 브런치, 활력을 더해주는 점심 요리, 아이들을 위한 간식, 저녁을 위한 화끈한 바베큐 요리, 술안주 요리, 상황별 요리로 나뉜다.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배부르게 먹고 잠들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캠핑 요리답게 굉장히 간단한 준비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간단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간단한 준비물로 훌륭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단 두 페이지에 준비물, 요리 과정까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요리 중에 책을 넘길 필요가 없다. 또한 이 책을 캠핑장에서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왜냐하면 모든 요리가 (물론 바베큐 요리를 제외한다면) 집에서도 가능한 요리들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할 때 참고해도 충분히 멋진 책이기 때문에 더 좋다.


집에서 특별한 요리를 하고 싶을 때, 가족과 캠핑을 떠날 때 어떤 요리를 해야할지 고민인 모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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