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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아이디어 사용설명서 - 특허필드전문가의 특허 사용 권장기
강민석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특허 아이디어 사용설명서
위트있고 재미있게 씌여진 책이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다. 친근한 말투로 우리에게는 생소한 특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허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까운 것임을 알려준다. 잘 이용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인 특허에 대해 우리에게 소개한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특허에 대한 하나부터 열까지 일목요연하게 담은 내용이다. 특허에 관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 한번쯤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특허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특허는 공개된 지식이다. 특허법에서 보면 발명을 보호, 장려뿐 아니라 그 이용을 도모함을 추천한다. 보호와 동시에 널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특허가 다른 사람의 지식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하면 안되고 특허법에 보호되어 있어서 무단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 특허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이 특허를 이용해 돈을 버는 행위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의심이 된다. 정말일까?
홍진경 김치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이다. 특허 검색을 통해 홍진경 김치를 검색하면 홍진경 김치가 400억 매출을 올린 비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바로 노가리 육수를 이용한 비법이다. 정말 쉽게 홍진경 김치의 비결을 알 수 있었다. 비법을 알기 위해 홍진경 김치 공장에 찾아가 빌붙어 비법을 전달받기 위해 며칠을 고생할 필요조차 없다. 아주 세밀하고 자세하게 특허 사이트에 나와있기 때문이다. 특허에 대한 오해가 풀린다. 홍진경 김치 레시피를 활용해 집에서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이 김치로 돈을 벌 때 문제가 되는 것이며, 단순히 집에서 김치를 만들어 친척들 주변 지인들과 나눠 먹어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이름 짓는 법부터 운세까지
별 희한한 내용도 특허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름 짓는 방법이 특허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등록을 위해 올린 자료가 남아있다. 즉 이 자료도 우리는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하듯 사람들이 특허 등록하기 위한 글을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운세를 생년월일만 넣어서 알아 낼수는 없지만 비슷한 자료들이 등록되어 있다. 꼭 내가 찾는 특허는 아니지만 비슷한 자료들이 등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검색해 보고 찾아봐서 손해볼게 없으니 그냥 한번 찾아봐도 될 것 같다.
특허로 올리는 부수입
책에서는 부수입이라고 했지만 사실 특허를 이용하면 부수입이 아닌 초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경희 생활과학, 에어비타 이길순 대표, 이정미 제이엠그린 대표 등이 그 예가 된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발명을 통해 특허를 내고 기업의 대표가 되었다. 발명이 사실 말이 쉽지 어떻게 되겠어? 라는 생각이 든다. 쉽지 않고 실패할 확률도 높다. 하지만 부수입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특허 거래
특허로 돈을 버는 것은 물건을 만들어 파는 방법 외에 특허를 거래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디어를 특허출원해 5억원에 기술 이전을 함으로써 돈을 번 대학원생이 있다. 발명 공모전을 통해 자신의 특허를 알렸고, 이를 팔 수 있게 되었다. 또는 기술거래 기관을 이용해 거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