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솔로몬 - 오늘을 빼앗긴 당신에게 건네는 3,000년 지혜의 인생 처방전
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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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역 솔로몬

삶이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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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요즘 삶이 힘들고 어려운 마음이 든다. 회사 생활이 지겹고 인간관계로 힘들고 무언가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든다. 15년이 넘게 회사 생활을 했건만 여전히 어렵고도 어렵다. 예전에는 이런 힘들고 복잡한 마음이 들 때면 에세이 책을 꺼내 펼쳤다. 위로를 받으면 좀 나아질까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그런 나를 다독이는 위로가 좀처럼 위로로 다가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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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우연히 펼쳐 든 철학책에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이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면 철학책을 펼쳐든다. 오랜 고전에 담긴 인생의 교훈을 얻고 이 힘든 삶의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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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솔로몬>은 지금의 나에게 힘을 보태주는 좋은 말들을 전한다. 3000년 전의 솔로몬의 지혜가 지금의 나에게 귀감을 준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 시간이 흘러도 시대를 관통하는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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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솔로몬의 지혜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나를 다독인다. 그리고 그 길이 맞다며 확언을 한다. 무엇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방법인지 알려주기에 우리는 그가 전하는 지혜를 기억하고 나아가면 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p23

솔로몬 왕이 세공사에게 요청했고 반지에 그 내용이 적혔는데 왕이 깊은 슬픔과 고독에 잠겨 있을 때 이 글귀를 보면 지금의 아픔도 결국 지나가리라는 따뜻한 위로를 얻을 것이며 승리와 영광에 도취해 있을 때 이 글귀를 보면 이 모든 순간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 겸손해질 것이라는 뜻으로 이 글귀가 반지에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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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무언가 회사 생활이 힘든 이 시기가 결국엔 흘러갈 것이고 지날 것이다. 나중에는 '아, 이렇게 힘든 시간도 있었지' 하고 그때 가면 별게 아닌 일이 될 수도 있다. 이 아픔도 결국 지나가리라는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글귀였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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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거센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분노의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산소를 차단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중략) 감정의 폭주를 막아서는 한 사람의 절제가 결국 깊게 꼬인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다.

절제와 감정 컨트롤 (p44)

솔로몬은 그들의 거친 다툼을 지켜보며 문제의 본질이 사실관계의 잘잘못보다 제어되지 않은 감정의 폭발에 있음을 보았다. 우리는 종종 논쟁을 격화시킨다. 감정이 격해지며 상대를 이겨보겠다는 섣부른 감정적 행동을 한다. 솔로몬은 이런 모습을 경고한다. 침착하고 절제된 감정을 통해 불필요한 논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한 사람의 절제가 결국 깊게 꼬인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결정적 열쇠가 된다는 이 지혜를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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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도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 구절과 깊이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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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을 노리는 요행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 부지런한 손으로 성실히 일궈낸 정직한 결실만이 삶을 흔들림 없이 지탱해 주는 진짜 풍요다.

부지런한 손이 가져오는 풍요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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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손이 가져오는 풍요] 솔로몬 왕국의 전성기 번영을 통해 백성들 사이에서는 일확천금을 버는 도박이나 투기성 무역 거래가 만연했다. 이에 정직한 노동이 무시당하는 일이 늘어났다. 그러나 투기 거래에 참여한 상인은 정교한 사기극에 휘말려 전 재산을 날렸으나, 꾸준하게 노력했던 농부는 풍성한 수확을 통해 나날이 번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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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매우 귀감이 되는 내용이다. 어쩌면 이런 권선징악의 내용이 지금의 우리 삶과 과연 다를까 물었을 때, 나는 열심히 착실하게 살아온 사람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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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고 헛되도다."라는 서늘한 선언을 남겼다. (중략) 찰나에 불과한 외적인 껍데기와 세상의 유혹에 영혼을 허망하게 빼앗기지 말고, 죽음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내면의 가치와 영원한 진리를 붙들라는 강력한 경각심이었다.

헛되고 헛되다는 말의 진짜 의미 (p188)

헛되고 헛되다는 말의 진짜 의미] 솔로몬은 백성들에게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삶의 허무주의를 말하고 인생을 자학하는 듯한 표현이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숨은 뜻은 외적인 껍데기와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거나 자신을 빼앗기지 말고, 자신의 내면의 가치와 영원한 진리를 붙들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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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솔로몬의 지혜가 정말 필요한 순간이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돈, 명예,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시간을 쏟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것들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바른 양심, 따뜻한 사랑, 소소한 일상의 기쁨이라는 본질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가 세상의 모든 지식과 통찰을 통달하고 산을 옮길 만한 지혜가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한낱 무의미하게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 하느니라.

지혜의 완성은 결국 사랑이다 (p278)

우리가 마침내 도달해야 할 목적지는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임을 말하고 있다. 결국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온화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를 감싸주는 사랑으로 채워진 우리 삶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서로를 안아주고 받쳐줄 수 있는 사랑의 연대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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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라" 말했던 예수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의 말처럼 우리는 결국 사랑을 향해 살아가야 함을 다시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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