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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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귀 뚫기

들으면서 저절로 완성되는 집영의 실전 영어 습득법







나는 왜 이 책을 펼쳤는가?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아직도 나는 영어 듣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든 영어 이메일, 영어 회의 참석, 영어 말하기 등 다양하게 영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발표자의 말이 좀처럼 빨라지거나 낯선 억양이거나,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통째로 영어가 날아가 버리는 현상을 경험한다. 그저 나의 뇌가 굳어 그런거라 치부했으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까지 나의 공부 방법이 잘 못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어 귀 뚫기>에서 지적하는 나의 고질적인 잘못된 습관을 이제서야 알았다. 영어를 소리 그대로 듣고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한국어로 해석하기에 급급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해본다. 그리고 책에서 추천하는 영어 귀 뚫기 방식을 이제부터라도 시작해 보련다.

[자세 1] 문장 잡지 않기 : '흘려듣기'라는 것은 영상에 집중하지 않고 듣는 것이 아니다. 영상에는 집중하되 소리를 잡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극장에서 영화에 집중은 하지만 말 소리를 속으로 잡고 있거나 들리는 소리를 되새기지 않는 그 자세이다.

[자세 2] 한국어로 영어를 해석하지 않기: put이라는 다어가 들렸을 때 put? 뭐를 붙였나? 이렇게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중략) 들리는 그대로 내버려 두면 뇌가 알아서 저장하기 때문에 뇌가 저장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영상 시청 자세 (p47)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우리가 당장 시도해 볼 것이 바로 이 부분 "자막없이 영상 보기"다. 자막 없이 영상을 보고,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 본다. 그리고 그대로 듣는 행위를 지속한다. 해석하지 않고 생각을 잡지 않고 그냥 듣는 것이 핵심이다.

넷플릭스 구독을 하면서 항상 자막을 켜놓고 영상을 봤다. 공부를 위해 영어 자막을 켜놓고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영어 귀 뚫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 자막을 끄고 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온전히 듣기에만 집중해야 했다. 또한 해석하지 말고 그대로 듣기만 해야한다. 뜻을 해석하고자 생각하느라 나의 뇌는 듣기를 멈추기 때문이다.




Breaking Bad라는 실제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마약 관련 유명한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는 내 눈을 사로잡는 예쁘거나 잘생긴 외모, 멋진 인테리어 같은 부분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주인공의 외모가 약간 불편하게 느껴졌는데도 영상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흥미로워 그 드라마의 팬이 되어 전 시즌을 두 번이나 몰입해서 보게 되었고, 자막이 업싱 보다보니 다시 볼 때마다모르는 내용을 더 많이 알게 되어 계속 새롭고 흥미로웠다.

p104

저자는 흥미로운 영상을 자막없이 계속 보고 또 보면서 새로운 단어들을 들을 수 있는 영어 귀를 만들어 갔다. Breaking Bad 를 하나의 예로 들었지만 사람마다 흥미로운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드라마를 찾아 보기를 시작하면 된다. 재미가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하는데 재미가 없으면 흥미를 잃기 때문이다. 저자는 넷플릭스 드라마 You 시즌 1은 나름 흥미롭게 봤지만 시즌 2로 가면서 등장인물의 변화 등으로 인해 흥미를 잃어 중도 하차를 했다고 하니 재미있고 흥미있는 드라마를 잘 선택해야 겠다.

> 넷플릭스 시청 전 봤던 영상들: Caillou(까이유), Moana(모아나), Tangled(라푼젤), Rise of the Guardians(가디언즈), Nottinghill(노팅힐),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신비한 동물사전)

> 집영이 초창기에 본 넷플릭스 시리즈 : 13 Reasons Why '루머의 루머의 루머', You '유', Next inFashion '넥스트인 패션', I'm not Okay with this '아이 엠 낫 오케이', Atypical '별나도 괜찮아', Breaking Bad '브래이킹 배드', Unbelievable '언빌리버블', Tiny House Nation '도전 협소주택', Explained '익스플레인드', American Vandal '아메리칸반달', Vikings '바이킹스', Black Mirror '블랙미러',

p166



저자가 영어 귀 뚫기를 하기 위해 시청했던 작품들 리스트가 담겨 있다. 개인마다 관심사가 다르기에 맞지 않을 수 있으나 나름 재미있게 본 영상들이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어 귀 뚫기를 하면 그 내용을 알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그 유혹을 이겨내고 듣고 또 들으면서 영어가 저절로 들리는 신세계로 들어가보자.

넷플릭스 뿐 아니라 다양한 OTT가 있고, 유튜브의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해 들을 수도 있다. 아 정말 이 얼마나 영어 컨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인가.




집요하게 소리를 이어 들어라. 지겹도록 넘쳐나게 들어야 귀가 뚫린다. 그렇다고 수면 시간이나 누군가와 대화활 때는 틀지 않길 바란다. 어제 시청했던 영상의 소리를 듣거나, 아니면 영어 라디오 CANADA, US, UK, Australia Radio 앱이나 팟캐스트 앱을 다운받아 그날 듣고 싶은 나라의 억양들을 틀어놓으면 된다.

p51

영상을 자막없이 보는 것도 있지만 팟캐스트, 영어 라디오 듣기, 오디오북 듣기 같은 소리 듣기에 관한 부분도 언급된다. 흥미있는 주제를 골라 계속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쓰임을 듣게 되고, 영어 노출도를 높이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팟캐스트를 통해 흥미로운 주제를 듣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 역시 영어 귀뚫기에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하루 8시간 약 2년 정도 시간을 쏟아 부어 영어가 한국어처럼 들렸다는 저자 집영의 이야기는 실제 사례다. 물론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하루 8시간 영어를 듣는 다는 것인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루 1~2시간 정도, 출퇴근 중, 점심 시간, 저녁 자기 전 조금씩 시간을 투자한다면 어느 정도의 영어 듣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영어 귀 뚫기에 성공한 분들의 사례들을 통해 용기를 얻는다. 지금 당장 넷플릭스에서 자막을 끄고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물론 잘 안 들리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 그럼에도 꾸준히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성장한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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