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글송이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11
차현진 지음 / 글송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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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초등학교 1학년이 재미있게 읽은 책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자신이 선택한 책을 하나씩 읽기 시작하는 딸이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그림이 많고 흥미를 유발하는 책에 손이 가기 때문에 단순히 오락적인 요소가 있는 책보다는 재미와 흥미를 더해 교육적인 내용까지 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상상력과 창의력, 추리력을 길러주는 수수께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침 등교 후 책 읽는 시간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져온 책을 꺼내 책을 읽는데요. 요즘 가져갈만한 책이 없다고 해서 이 책을 선물해주었더니 다음날 바로 학교에 가지고 가더라구요.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펼쳐볼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수수께끼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내기도 하고 부모가 문제를 내도 좋습니다. 아이가 수수께끼 맞추기를 좋아해서 엄마에게 수수께끼 문제를 내달라고 책을 가져옵니다. 4살 아들도 함께 와서 맞추기를 같이 해보지만 아직은 4살에게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간혹 답을 맞추는 경우도 있어서 다같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치고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서 서로 유대감을 쌓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쪽에 하나의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답은 바로 아래 한 켠에 거꾸로 적혀 있습니다. 답을 가리고 함께 맞추기를 해도 좋습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답도 많고 어른들에게는 약간 시시한 수수께끼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뭐든 다 좋아하네요. 한글이 가진 중의적인 표현들을 익히면서 어휘력이 늘어납니다.

답을 하나로 규정짓지 않아도 됩니다. "북은 북인데 때리면 안 되는 북은?" 이란 수수께끼에 답은 '거북'이지만 '노트북', '이북', '스케치북', '동서남북'처럼 살짝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이 넘치는 다른 답을 단순히 틀렸다고 대답해주기 보다는 '그것도 정답이 될 수 있겠다, 좋은 아이디어네~'라고 칭찬을 덧붙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시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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