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철학의 정수, 불멸의 고전
'신은 죽었다' (p16) 는 명언으로 익히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철학은 언제나 궁금했다. 이 책의 제목은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인데 다른 출판사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동일한 책이다. 페이지2북스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판했으며 김신종 번역가에 의해 옮겨졌다.
니체의 철학책임을 알고 펼쳤는데 의외로 문학의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읽다보면 문학적 형태는 띄지만 철학적 색채가 상당히 짙게 묻어난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차라투스트라는 니체의 부캐라고 볼 수 있다. 니체의 철학과 사상을 가진 주인공으로 서사가 진행되며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아우른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어렵다.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문장을 읽고도 갸우뚱하는 경우가 많다. 함축적인 시적 표현이라 할 수 있는데 니체가 전하고자 하는 그 깊은 뜻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니체의 철학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요소이기도 하나 철학의 초심자들에게는 의욕 감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