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웰메이드 단편 소설
김주원 작가의 <십분 이해하는 사이>와 <우주맨의 우주맨에 의한 우주맨을 위한 자기소개서> 가 한 권에 담겨 있다. 정말 오랜만에 완성도 있는 단편을 만난 느낌이다. 짧지만 결코 모자람없는 구성과 내용이었다. 두 편의 소설은 서로 정말 다른 이야기지만 옥상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한 한 사건에 의해 빛을 발한다.
코믹이 가미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장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내용을 모두 읽고 한 동안 멍해 있었다. 감탄과 함께 그래, 단편은 이렇게 써야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