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니 또 제주 여행을 가고 싶다
저자소개를 보고 참 부럽다고 생각했다. 제주에 살고 싶어 제주 발령을 자원해서 20년간 제주에서 살았단다. 제주에서의 호사를 마음껏 누리고 이제는 강릉으로 갔다고 한다. KBS 아나운서 이영재의 제주 이야기 <진심, 제주!>는 외지인으로 제주에서 살면서 마음껏 누린 자신의 제주 이야기를 담았다. 타지 출장을 갔다 제주로 돌아오면서 느끼는 제주의 멋이 그렇게도 좋다고 한다. 그렇게도 좋을까 싶으면서도 정말 부럽다.
책을 읽으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작은 사진도 함께 첨부되어 있고 그곳의 이야기와 작은 에피소드들은 글을 더욱 맛깔나게 한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제주를 여행하는 느낌이 들기에 나도 모르게 이런 에세이에 빠져드는 듯 하다. 책을 읽는 그 자체가 힐링이 되니 이 책을 제주 힐링 에세이라 칭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