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행복에 대한 내용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 돈 많고, 미래 걱정이 없고,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여행 가고 싶으면 가고,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먹는 이 모든 조건이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획일화된 생각을 한다.
살아 있음이 행복, 일할 수 있음이 행복, 바람 부니 옷 잘 챙겨 입으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행복, 잠을 푹 잘 수 있음이 행복이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같이 갈 친구가 있는 것이 행복,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마음과 시간이 있는 것도 행복, 소중한 감정과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간직 할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정말 행복거리가 넘쳐나는데 나는 획일화된 행복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에 약간의 위로는 된다. 미래를 위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고민이 내 스스로를 행복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 현재를 바라보고 주변의 행복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