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나를 만나는 '소학'
<소학>은 남송 시기의 사람 '주자'와 그의 제자 '유청지가' 함께 만든 책이다. <논어>, <맹자>, <예기> 등 백여권 고전에서 추려낸 내용을 여섯 편(교육, 인간의 길, 수양, 고대의 도, 아름다운 말, 선행)으로 묶어 아동 교육서의 완결판인 <소학>을 펼쳐냈다.
다산이 <소학>을 통해 자신의 외면을 다스리고 <심경>으로 내면을 다스리면 현인에 이를 것이라 했다. 다산은 <소학>을 통해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큰일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수신을 깨달았다. <소학>을 자신의 마지막 공부로 삼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았다고 한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은 우리의 흔들리는 삶을 잡아준다. 우리의 삶이 평온하고 안일하다면 각성을 선사하고, 고난의 삶이라면 성찰을 하게 돕고, 고난을 뚫도록 밀어주며 자기 정체성을 이루도록 힘을 더해준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은 우리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나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