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이 에세이 -
차재이의 고백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될 수 있기에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차재이의 에세이집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차재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몰랐다. 방송 혹은 드라마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편견없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저 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듣는 것처럼 책을 읽어 나갔다.
배우 차화연의 딸, 뉴욕대 출신의 그녀에게 엄친딸, 금수저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 그저 우리와는 다른 세상 사람인 듯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고민, 힘듦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물질적인 면에서는 물론 큰 걱정은 없어보인다. 그러나 그녀는 경계성 종양이라는 희귀한 질병으로 아픈 시간을 보냈고 이를 이겨내고 배우로써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