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파격적인 문제작"
폴란드에서 150만부가 판매된 소설, 25개국 판권 판매, 출간 즉시 전 세계 베스트셀러 <365일>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19세 관람불가'가 표기되어야만 하는 소설이며 뜨거운 문제작이다. 성적 표현이 매우 직설적이고 적나라하다. 넷플릭스 영화 심의에만 2달이 걸렸다고 하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대학생부터 엄마들까지 전 세계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읽고 있는 놀라운 책'이라 소개되는데 여성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판타지적 요소를 소설 속에 배치해 두었다. 강압적이면서도 선택할 권리를 주며, 부드러운 듯 하지만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도록 옥죈다. 강한 남성에게 지배되지만 돈, 쇼핑, 여가, 성적 요인까지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세상에 주인공이 그녀 라우라가 들어간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보스인 마시모는 매우 거칠고 성난 짐승과도 같은 남자다. 자신의 성미를 건드리고 앞을 가로 막는 이에게 총구들 들이대고 방아쇠를 서슴없이 당기는 냉혈안이다. 이런 거친 남자는 오랜 기간 한 여인을 꿈에서 만나고 그녀를 그리워 한다. 그러다 꿈 속의 그녀가 현실의 눈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라우라다. 꿈 속의 그녀를 놓칠 수 없는 마시모는 그녀를 납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