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도약 - 부와 나를 연결하는 돈 공부의 힘
박정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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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도약

"초보 투자자의 필독서"





그저 착실하게 저축해 돈을 모으는 시대는 부모 세대에서만 성공했던 방식이다. 이제는 그저 은행에 저축만 해서는 집 하나 사기 버거운 시대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 새로운 사고 방식으로 부를 향해 도약해야 한다.



요즘 주식이 핫하다. 너도 나도 주식 시장에 기웃거리며 용돈을 모으고 여유자금을 모아 주식에 투자한다. 이삼십대는 모이면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주식에 투자한다. 그저 주변 지인이나 개인 방송에서 추천하는 종목을 구매하곤 한다. 자신이 투자하는 곳에 대해 잘 모르면서 돈을 맡긴다는 것은 참 위험한 투자 방식이다.

"주식 시장은 예측할 수 없으며, 또 시장을 예측한다고 해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액티브 투자의 달인, 피터 린치

투자, 주식 등 돈과 관련된 책을 모조리 읽고 전문가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돈을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돈의 흐름 및 원리에 대해 최소한의 것들, 기본은 이해하고 투자자가 되어 보자는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는 시장의 압력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결국 실패한다.



신용, 금리, 기준 금리, 마이너스 금리, 양적 완화, 환율, 기초자산, 채권, 주식, 배당금, 펀드, ETF, ELS, 선물, 옵션, 대체 투자 등 다양한 경제학 용어들이 있다. 이 모든 단어들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읽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한 두개라도 있다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 박정선은 다양한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하게 착실히 살았다. 그러다 주식 및 투자에 관심을 갖고 실제 경험을 통해 돈을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마흔을 넘어 돈 공부를 시작했기에 누구보다 일반 투자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인의 시각에서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 <부의 도약>의 가장 큰 장점이다. 수조에 종이배를 띄우고 물을 채우고 빼는 쉬운 예를 통하여 돈의 흐름과 금리, 환율을 정말 알기 쉽게 설명한다. 기준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뉴스에 다들 주목하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된다.

"가장 안전한 투자처럼 보여도 큰 손실을 안겨줄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항상 무엇인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정교한 자산 배분의 대가, 레이 달리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정말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안다고 해도 사실 당장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가 주식인지 펀드인지 혹은 파생 상품인지를 잘 고민하고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신발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수많은 신발들을 비교하고 구매를 고민하지만 금융 상품에 큰 돈을 투자하면서 큰 고민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에서 벗어나 까다로운 투자자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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