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법 -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윌리엄 안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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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법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

"터틀 스텝 10단계"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연히 많은 '돈을 버는 일'이다. 돈을 잘 벌고 관리하며 꾸준히 증식시키는 방법은 그 누구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 돈 버는 방법에 정답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으나 정답에 가까운 방법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부의 추월 차선에 올라탄 저자의 노하우에 관심이 생겨난다.



저자 '윌리엄 안'은 자수성가한 재미교포다. 돈을 잘 버는 방법을 자수성가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틀 스텝 10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대학원 졸업, MBA 과정 수료까지 한 저자는 초기 투자금 1천 달러(약 100만원)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 4개의 컨설팅 회사를 경영하고 부동산 사업, 전자 기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 격투기 선수 매니지먼트 회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우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터틀 스텝 10단계'에서는 아예 부채를 없애라고 권유한다. 인생이 '지혜로운 좋은 부채 만들기'라는 공식에 맞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에 '좋은 부채'를 만들었는데, 갑자기 아파서 일을 못 하게 된다거나, 다니던 직장에서 예고 없이 해고당하면 어쩔 것인가? 풍선은 크게 불면 불수록 터질 때 더 큰 소리를 낸다. 그 풍선이 터지지 않는 조용한 상황을 넘기려면 애초에 풍선을 크게 불지 말야아 한다.

p105

두 배로 더 일을 해서라도 현재 가진 빚을 청산하라고 말한다. 부동산 투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은행에 이자를 내고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이 더 가파르기에 융자로 인한 이자 납부는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에 '좋은 부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좋은 부채'라 할지라도 빚을 갚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강조한다. 매달 빚을 갚아야하는 스트레스와 물질적으로 힘들게 하는 빚은 가지고 있어 좋을 게 없다. 터틀 스탭의 4단계에서 빛에서 최대한 빨리 탈출하라고 권한다.

'ETF'란 S&P500 Index와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펀드 Index Fund를 말한다. 뮤추얼펀드와 인텍스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중략) 그중 터틀 스텝에서 권하는 종류는 '지수연동형 ETF'다.

p219

터틀 스텝 7단계 '투자를 자동화해서 소득의 40%를 투자하고 10만 달러를 만들어라' 에서 저자는 인덱스에 투자하는 ETF 투자법을 권한다. 중수익,중위험 투자, 투자수익률 목표는 5~7%, 수수료가 저렴, 꾸준한 투자실적, 수익률이 증명된 상품 투자 및 분산투자의 조건을 만족한다. 이런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투자 방법으로 '지수연동형 ETF'를 추천한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자산을 증식시키는 장기투자에 유리한 상품이다. 투자를 자동화하여 수입의 40%를 무조건 적금처럼 적립되도록 만들기를 추천한다. 더불어 트렌드 파악 및 지식 함양을 위한 꾸준한 독서와 공부를 권하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가 어느 나라나 포화 상태이다. 하지만 당신이 남들보다 빠른 속도와 시간을 투자한다면 승산이 있다. (중략) 포화된 시장이란 없다. 더 잘하면 된다. 더 잘할 방법은 속도와 시간, 그리고 디테일에 있다. 치열한 공부를 통한 2%의 다른 디테일은 남과 나를 다르게 보이게 한다. 브랜딩은 결국 디테일의 차이에서 나온다.

p228

터틀 스텝 7.5단계 '부의 추월차선 타기'에서 저자는 부의 추월 차선에 탑승하기 위해 본인만의 사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기본 소득을 책임지는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온라인 사업을 해야하며, 아웃소싱을 통해 물건을 확보하고, 창업 초기 자본은 최대한 적게 빚을 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일정 수익이 6개월간 지속될 때까지는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가 직접 해낸 일들이며 또한 진행 중이기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들이다.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들에게는 사업이란 매우 거창한 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이대로 그저 회사 월급만 받으며 살면 그냥 이대로 머물 뿐이다.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

아주 소수의 사람만이 변화를 추구하는 용기가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의 고통이 변화의 고통보다

더 심해질 때만 변화하려고 한다.

데이브 램지

이 책을 읽고 내 자신을 돌아보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음을 다시금 느낀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한다. 독서 및 자기 계발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 적은 자본금 투자로 사업을 수행 한다. 빚을 내지 않는다. 적절한 투자처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낸다. 이러한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터틀 스텝 10단계에 도달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이 있다. 저자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롭 무어의 <레버리지>, 데이비드 바크의 <자동으로 부자 되기> 등인데 이 중 2권이 내 책장에 이미 있었다. 미루다 아직 읽지 못한 책이어서 얼른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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