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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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심리학 명언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지금까지 심리학 관련 책을 상당히 읽었다고 생각했으나 새발의 피였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 심리학자들의 책을 모두 읽어낼 수 있겠지만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0년간 1만권의 독서량 바탕으로 저자 김태현 인문학자가 심리학의 핵심을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에 꾹꾹 눌러 담았다. 깔끔하게 정리된 이 책은 심리학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총 700개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담은 이 책에는 5개의 챕터에 각 7명의 심리학자들의 명언이 담겨 있다. 총 35명 심리학자들의 명언이 핵심 주제와 함께 정리되어 있다. 책의 차례를 보고 읽고 싶은 심리학자 혹은 관심이 가는 챕터를 먼저 읽을 수 있다. 심리학자가 주창한 핵심 내용과 명언들을 만날 수 있기에 심리학에 대한 기본 상식을 쌓기에도 좋다. 명언을 좋아하는 국민MC 강호동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246 수많은 재능과 능력은 결핍감에서 비롯된다.

Numerous talents and abilities comes from a sense of deficiency.

255 인생이 힘든 게 아니라 당신이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It is not that life is hard, but you are making it hard.

2-6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인 이유 - 알프레드 아들러 (p113,116)

오스트리아 출신 '알프레드 아들러'의 책 <미움받을 용기>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개 거장이다.이 책을 통해 다시금 그 내용을 떠올리며 아들러의 명언들을 만난다. 세상에 완벽한 인생은 없으며 누구나 부족함을 느끼고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라 말하는 아들러의 말에 힘을 얻고 위안을 받는다. 지금 내가 안고 있는 고민과 괴로움은 성장을 위한 발판이며 내 스스로 만들어낸 나를 위한 과정임을 다시금 깨닫는다.그저 몇 줄 아들러의 명언을 읽는 것만으로 내 마음이 새로워지고 환기된다. 지금 이 순간의 힘든 상황이 눈 녹듯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427 '행복'이라는 개념은 매우 주관적이다. 눈이 안 보여도 누구 못지않게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The concept of 'happiness' is very subjective. Human beings can be happy as anyone else even when they can't see.

436 인간의 행복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인과의 관계이다. 주변인과의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될 때, 사소한 일로도 자주 기뻐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고 느낀다.

The most influential thing in human happiness is the relationship with the people around us. We feel happy when our relationship with the people around us is maintained well, and when we are often happy with trivial things.

4-1 미래가 아닌 현실의 행복을 설계하라 - 대니얼 길버트 (p188, 191)

요즘 나의 큰 관심사는 '행복'이다.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행복에 대한 많은 내용들을 읽으며 이해했고 맥락은 알겠으나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여전히 관심이 간다.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 '대니얼 길버트'가 연구한 인간의 행복에 대한 내용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행복에서 중요한 점은 현재에 있다. 희망이 없어도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면 삶의 의욕이 생기며, 이 의욕은 미래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란 표현에 매우 공감된다. 그의 책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 관심이 생긴다.

624 아이들이 4세쯤 되면 가벼운 의견 불일치를 아이들 앞에서 보여줘도 된다. 그러나 이이들은 우리가 화해하는 것도 보아야 한다.

When your children are about four, you can show a slight disagreement in front of them. You should also show your chidren making settlement.

629 상대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되뇌어 주지 않으면 설득할 수 없다.

You can't persuade until you repeat your partner's position and opinions over and over enough.

5-4 잉꼬부부로 사는 법 - 존 가트맨 (p265, 257)

'잉꼬부부로 사는 법'이란 제목이 나를 확 이끌었다. 당연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을 것이란 생각과는 다르게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 놀라웠다. 부부의 안정적 관계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으나 그의 명언들을 보니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부부로 살아가면서 부부싸움은 피할 수 없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들에 내 자신을 반성하고 고민하게 한다. 이 명언들도 도움이 되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미국의 심리학 명예 교수 존 가트맨의 책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우리 아이를 위한 부부 사랑의 기술>,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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