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그널 -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읽는 10가지 신호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 지음 / 흐름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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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그널

누구에게나 쉬운 우리 삶의 경제이야기





팟캐스트 '경제브리핑 불편한진실'의 이국명 피디와 박성훈 피디는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경제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다.



경제 뉴스에 담긴 숫자와 통계의 비밀부터 금리, 부동산, 재정, 인구에 대한 이야기, 일코노미, 중고 시장, 제로 금리, 인공지능,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들도 매우 흥미롭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와 돈의 연결 고리인 경제 이야기는 알 수록 도움이 되며 우리 살림살이를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과 돈의 흐름을 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뭔가 아무런 이유없이 멀리 하고 싶은 단어인 '경제'는 사실 우리 모두가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들이다. <경제 시그널>의 가장 큰 매력은 '쉽다'는 점이다. 경제 지식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 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말자.

계산해보면 시세는 3억 원 올랐는데 1년에 부담해야할 돈은 3억 4600만 원에 달한다.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다. (중략) 이런 부담을 한번 따져보면 일반적인 경우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보다 남는 것이 많을지는 의문이다. '부동산 투자는 은행만 좋은 일 시키는 셈'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은행 탓은 하지 않고 세금 탁만 한다.

6장 부동산은 계속 오를까 (p147)

최근 정부가 쏟아내는 부동산 정책들에 관심이 상당하다. 투기 세력을 잡겠다는 명목으로 다양한 부동산 세금이 상승하고 다주택자들에게 불리하도록 법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정책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부동산은 불패라는 믿음이 상당하다.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이 계속 오른다는 강한 믿음이 있고 이를 바꾸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허나 냉정하게 계산해보면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계산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고령화로 인해 빈집 문제로 골치를 썩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 나라의 미래 모습을 예견해볼 수 있다.

당장 우리 앞에 놓은 숙제는 인구 감소가 아니다. 인구 과잉이 더 큰 문제다. 이미 줄어들고 있는 인구에 지나친 공포를 가지기보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중략) 보다 쾌적한 환경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 교통 체증이 덜하고 도심 쓰레기 문제나 아파트 가격 급등 현상도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8장 인구는 꼭 늘어야 할까 (p214)

대한민국의 합계 출산율이 0.92명으로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오히려 인구 감소가 축복이라는 말을 한다. 인구 과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더 많으며 인구 감소로 인해 쾌적한 환경, 쓰레기 문제 완화, 아파트 가격 안정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인구가 줄어들면 노동력 공급이 줄고 임금은 오르며 오른 임금은 소비가 늘고 경제에 활력이 생겨난다고 한다.

여성가족부가 2018년 발표한 '인구 특성별 1인 가구 현황 및 정책 대응 연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생활 만족도는 70퍼센트에 달한다. (중략)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의 미래다. 앞으로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약 50퍼센트였다. 이 중 여성(63.1퍼센트)이 남성 (39.3퍼센트)보다 혼자 살겠다는 의향이 높았다.

9장 뭉치면 망하고 흩어져야 성공한다 (p236)

'나 혼자 산다'는 대세다. 1인 가구가 4인 가구 수를 훌쩍 뛰어 넘었으며 비혼 및 만혼이 점차 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 흐름에 맞는 돈의 흐름을 볼 필요가 있다. 일코노미의 소비 형태를 살펴보면 청소 의뢰, 세탁, 햇반, 간편식, 나혼자 수박, 더치페이 기능, 공동 주택, 공유 시스템 등 1인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끈다.

7.7퍼센트와 1.6퍼센트. 두 숫자를 주목하자. 2019년 코스피 수익률과 2019년 평균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다. 즉, 작년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7.7퍼센트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은행에 맡겼다면 1.6퍼센트의 이익을 봤을 거라는 뜻이다. (중략) 중요한 포인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은 꾸준히 오른다는 것이다.

13장 완벽에 가까운 투자 (p353)

제로 금리 시대에 부동산도 은행도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없다. 결국은 주식으로 향한다. 부자들의 마지막 종착역은 항상 주식이다. 장기 투자처로 매년 꾸준하게 상승하는 주식시장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매력적이 투자처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면 후회할 일 없다고 전문가들은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 욕심과 단타를 통한 투기가 아닌 중장기적 접근으로 제대로 된 기업에 투자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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