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는 반드시 답이 있다"
최근 고전을 읽기 시작하면서 한 가지 욕심이 생겼다. 수많은 고전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 나중에 모든 고전을 한 번씩 읽은 사람이 되자는 소박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고전은 그 시대 배경을 잘 모르면 이해가 어렵기도 하고 술술 읽히지 않는 고전도 많다. 하지만 그 두려움때문에 고전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걱정했던 것보다 고전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경우가 많았고 숨겨진 그 가치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읽고 추천하는지 책을 직접 읽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고전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한 나에게 아주 필요한 책을 만났다. <요약의 신이 떠먹여 주는 인류 명저 70권>은 어떤 고전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책장에 자리 잡았으나 쉽사리 펼치지 못한 익숙한 제목들이 목차에 많이 보인다. 한 권당 두세장 남짓의 분량을 읽으면 책에 대해 대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70권 중에서 내가 이미 읽은 책도 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더 많다. 어떤 책부터 읽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나를 설레게 하는 책이다. 가장 높은 우선 순위를 두고 언른 읽고 싶은 책 몇 권을 골라 아래에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