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하다. 그저 웃고 즐기는 시트콤을 보면서 인생의 진리를 만나게 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매력에 빠져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툭툭 던지는 세상의 진리가 여운을 남게 한다. 라인 프렌즈 중에서 브라운이 가장 평범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가장 정이가는 캐릭터가 되었다.
우직하고 따뜻하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브라운, 생일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들에 마음이 상하지만 용기를 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전하지만 친구들의 취향은 확고하다. 거절을 잘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친구들의 격려로 조금씩 거절하는 법을 알아간다. 뭔가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시행착오가 낯설지 않다. 그래서 정이 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