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차원을 벗어난 사랑의 연결고리
니나 게오르게는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이자 150만부 판매부수를 올린 <종이 약국>의 저자이다. 큰 기대감을 안고 <꿈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의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글로 표현하기 힘든 세세한 감정선과 기분을 색과 연관 짓거나 몽환적인 꿈과 연결지어 표현하고 있는데 글로 그려지는 것들이 환상적, 몽환적이며 정말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든다.
마치 코마 상태에 빠진 헨리가 있는 중간 세상이 다녀온 듯한 생생한 묘사가 압도적이다. 정말 그런 세상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심이 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세상을 믿게 되는 무서운 설득력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마지막의 결말에 가슴이 미어지고 뭉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