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의 시대를 넘나드는 지혜
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서>는 20세기의 단테라 불리는 지브란은 레바논 출신으로 예술가, 철학자, 작가이며 시인이다. 신비주의자, 저항가, 평화주의자, 인원공호자, 자연 숭배자 등 수식어가 있는 그는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지혜를 전한다. 지브란의 책 <예언자>는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 하는데 관심이 생긴다. 그가 전하는 지혜는 어떠한 것인지 궁금해 이 책을 읽기 시작한다.
'스승과 제자의 대화' 두 편과 스승의 말씀을 전하는 '지혜의 말씀' 스무편이 담겨 있다. 어느 하나 허투루 읽을 수 없다. 특히 '지혜의 말씀'의 글들은 명상과 감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짧은 지혜 한 줄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삶에 대하여, 법의 순교에 대하여, 생각과 명상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음악에 대하여, 지혜에 대하여, 자연과 사람, 젊음과 희망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봤고 의문을 품었던 것들에 대한 지브란의 말씀은 세기를 넘나드는 진정한 지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