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누군지 궁금해서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다
작가 에이미 몰로이의 첫 소설 <퍼펙트 마더>를 만났다. 논픽션 작품을 썼으며 영화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했던 그녀는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퍼펙트 마더>는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밀리언 달러 계약까지 맺고 전 세계 26개국에 출간되었다. 왜 이런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지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세 살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매우 공감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이의 유괴 사건에 가장 고통스러울 사람은 부모다. 그런데 사람들이 손가락이 향하는 곳이 부모라는 점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과 무슨 잘못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경찰의 추적 과정도 믿기 어렵다. 그래서 엄마들이 나선다. 실종된 아이를 찾아가는 과정에 모두가 용의자로 의심되어 뒤를 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