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조지가 이 책에서 정말 말하고 싶었던 한 가지가 바로 토지 공유제다. 토지 사유제를 철폐하고 독점된 토지를 공동의 재산으로 만들어 노동자가 소득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 빈곤이 퇴치되며 임금은 노동에 따라 적합하게 받게 된다고 말한다.
모두가 우려하듯 헨리 조지 역시 이 정책을 수행함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 말한다. 정의에 부합, 현실 적용 가능성, 사회 발전 경향과의 부합, 다른 개혁안들과의 조화 등 다양한 관문이 존재한다.
진정으로 평등을 갈망하고 원한다면 누구나 지금의 경제 체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저 현재에 머무르면서 변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평등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 어지러운 체계 안에서 토지 공유제를 도입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 그러나 헨리 조지는 확실하게 말한다. 세금은 토지 가치세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