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스가와라 게이 지음, 노경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사소하지 않은 부자들의 사소한 습관들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충만한 대한민국의 가장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나 역시 부자가 되고픈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도 크게 나아지지 않는 매일의 삶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쉽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부자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습관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우리가 배울점들이 분명히 있다. 부자들의 사소한 습관들이 무엇이며 그러한 습관이 생겨난 이유를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그러한 습관들을 내 생활에 적용시키다보면 조금씩 나의 삶도 그들과 비슷하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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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냉제를 쌓아두는 사람은 보통 '물건을 아까워하거나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중략) 그들도 보냉제가 당분간 쓸 만큼은 충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이상은 여분임을 알면서도 원체 '아까워하는 성격'이라 버리지 못하는 것뿐이다.

'08 냉동고에 보냉제를 쌓아두는 것' 중에서 (p42)

보냉제를 쌓아두는 것은 쓸데없는 물건을 사는 것과 연결이 된다고 한다. 집 안에 쓸데없는 물건을 쌓아두는 사람은 쓸데없는 물건을 자주 사는 편이다. 쌓여있는 보냉제는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쓸데없는 물건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고 잘 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불필요한 것을 잘 버리는 사람은 불필요한 것을 잘 사지도 않는다. 자기 관리와도 연관되는 부분이다.

'돈이 있으니까 망설일 필요가 없겠지.'라는 생각은 섣부른 짐작이다. 그들이 망설이지 않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기 때문이다. 반대로 정말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 외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19 돈을 쓸 때는 망설이지 않는다' 중에서 (p84)

돈을 잘 쓴다는 것은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는 안다는 의미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 자신만의 주관이 있어야 한다. 음식점에서 '아무거나'라고 주관없는 말을 하지 말자. 자신이 무엇이 먹고 싶은지조차 결정하는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 일을 결정할 수 있겠는가.

사토 가시와가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중략) "정리를 하면 일의 본질이 보인다."는 사토의 사고방식을 직원들도 철저히 공유했다. 사토는 "책상을 정리하는 일은 머리를 정리하는 일과도 같다."고 말한다.

'39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한다' 중에서 (p159)

부자들은 방 정리 정돈 및 청소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한 사무실의 책상도 깔끔하게 정리정돈 한다. 참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잘 못지키는 듯 하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들은 그 사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한 마디로 부지런하다는 의미다. 매사에 부지런하고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 정리를 잘하고 청소도 잘 하게 되어 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실제로 부자들은 경제와 재무에 밝다. 즉 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그들은 세금의 구조나 절세 요령에도 해박하다. 재무 지식이 없는 사람과 재무 지식이 있는 사람은 세금을 내는 액수부터 크게 다른다.

"47 돈에 대해 무지한 것은 '죄'다" 중에서 (p188)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싶다지만 우리는 돈에 대한 공부를 얼마나 하고 있을까. 재무재표를 볼 줄 아는가. 세금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이러한 대답에 '그렇다'고 확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반성해야할 필요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이해하게 된다. 돈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 우리는 부자가 되기에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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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사소한 습관들은 부자가 되기 이전부터 있었던 습관들일 가능성이 크다. 부자가 되고나서 갑작스럽게 생긴 습관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사소한 습관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특별난 것은 없다. 정리 정돈을 잘 하고, 지각하지 않으며, 쓸데없는 것이 돈을 쓰지 않고, 돈에 항상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내 관점에서 한 단어로 종합해보면 바로 '부지런함'이라 생각한다.




비록 당장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는 내 자신을 성장하게 한다. 또한 나에 대한 다른 이들의 평판도 올라갈 수 있는 행동들이다. 이들의 습관을 체화하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이득이 되는 좋은 습관들이다.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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