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력의 문제가 아닌 그저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2019년이 벌써 한 달이나 지나 2월이다. 새해의 계획들은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기억나지 않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새로운 계획은 이미 무산되었고 달라지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토록 어려운 좋은 습관 만들기는 언제쯤 가능할지 큰 기대조차 없는 나에게 이 책은 가능성의 빛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내 스스로 의지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지출에 나름 냉정한 잣대로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며, 3년 정도 꾸준한 독서 및 서평의 습관을 만들어 냈다. 그렇기에 스스로 대단하다 자부했지만 새롭게 만들려고 하는 계획에 대해서 성공한 사례가 더 이상 없다. 의지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저 계획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행동을 한 사례는 독서 이외에는 딱히 없다.
꾸준히 하고 싶은 세 가지 계획을 이 곳에 적어 보련다. 첫째,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둘째, 매일 운동하기. 셋째, 매일 영어 공부하기. 이 세 가지 계획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 책에서 추천하는 방식들을 적용해 볼 생각이다. 저자 사사코 후미오도 이 책을 쓰면서 새로운 습관들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방법들을 하나씩 따져보니 내가 왜 독서 습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으며,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성공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