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학습 편 -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부모 수업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학습편>

아이 스스로 흥미와 즐거움을 얻도록!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 중 하나인 교육, 학습에 대한 부분이다. 부족함 없는 아이로 자라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된다. 이러한 고민이 있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좋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는 부모가 많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하고 맞는 방법이 존재한다. 이런 책을 통해 올바른 접근을 해야한다.


자주 대화하고 강요하지 않기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읽고 같이 놀며 함께 대화하자. 그저 아이와 대화하고 함께 동화책을 읽는 것만으로 아이는 성장한다. 놀이를 통해 재미난 동화책을 통해 언어를 스스로 습득한다. 영어를 배우게 하겠다고 아이에게 강요하기 시작하면 아이가 과연 영어에 흥미를 느낄까? 스트레스, 심리적 부담으로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멀리하게 될 것이다. 부모의 예단으로 인해 아이를 틀 안에 가두려 해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사랑받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사랑받는 화목한 가정에서 올바른 학습도 가능하다.


아이가 기저귀를 빨리 떼었으면 하거나 분유를 빨리 떼었으면 하는 문제, 아이가 밥을 늦게 먹는 것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배변 훈련을 통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빨리 밥을 먹게 하려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아이가 빨리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의 욕심때문이다. 아이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데 너무 성급하게 강요하는 경우일 수 있다. 부모에게는 기다림의 여유,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이와 함께하며 솔선수범이 되는 부모

이를 안 닦는 아이가 걱정된다면 함께 이 닦는 놀이를 하자. 부모가 이 닦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 닦는 놀이를 하고 싶어 한다.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의 원인은 대부분 부모에게 있다. 스마트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하자. 부모는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자.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의 모습을 개선하려 하기 전에 스스로의 모습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청소년이 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정상이에요.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모두 정상인 것을 의미해요. 외려 관심이 없으면 비정상이에요. (p140)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

아이의 성적 호기심에 부모는 적지 않게 당황스러울 것이다. 자위를 하는 아이, 누드 사진을 보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일 것이다. 저자는 부모에게 깨어나라고 말한다. 과거의 닫힌 성지식에서 깨어나 아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성애씨의 성교육과 닮아 있다. 과거의 낡은 성 지식에 닫혀 있는 우리 부모들이 문제라는 점이다.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만 같고 속도가 느리고 숙제를 끝까지 못하는 등 또래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부모는 초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 있다. 아이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부모가 성급한 것이다. 아이에게 억지로 요구하거나 섣부른 판단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결과로 인도하게 된다. 아이의 흥미에 따라 자연스럽게 학습한다면 집중력은 자연스럽게 발휘될 수 있다.


나쁜 친구와 어울리는 아이

아이의 친구들은 부모의 큰 관심사다. 잘못된 친구를 만나 아이가 잘 못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부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일이다. 깊게 개입하지 않아야 하며 수수방관해서도 안된다. 나쁜 행동에 대해서 인지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며 그 판단은 아이 스스로 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가 판단해준다면 아이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



아동은 공평함의 원칙을 가장 잘 지켜요.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적으로 해답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방법을 생각하게 지도하는 것이에요. (p241)



아이를 통제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내 생각을 바꿔준 책이다. 아이는 부모가 통제하고 올바른 길로 가도록 제재해야 한다고만 생각했으나 큰 오산이었다. 아이가 지금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만족감을 주는 아이가 행복을 느낀다. 만족감에서 행복이 오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그치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스스로 선택해야만 나중에도 스스로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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