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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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으로 이미 점수는 고득점이다. 작가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딱 두 가지인데, 그 첫째는 기욤 뮈소 이며 그 둘째가 히가시노 게이고다. 그 작가가 쓴 책이라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기에 아무런 고민없이 책을 선택한다. 베스트 셀러 작가인 동시에 독특한 작가만의 매력이 존재하기에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름다운 흉기는 1992년에 발표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작품이라 한다. 왕성한 활동 중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모든 책을 섭렵하고 싶은 팬층을 위한 선물과도 같다. 그의 책들을 하나하나 모으는 출판사의 팬심이 깃들어 있는 듯 하다. 초기작이라고는 하나 전혀 거부감이 없고 20년 이전의 책이란 생각도 들지 않는다. 허나 지금까지 만나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초기작인만큼 그의 스타일을 완성하기 이전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이 책의 모티브는 스포츠와 도핑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슈화되고 기삿거리가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서스펜스를 얹었다. 전직 스포츠 스타 네 명은 센도를 살인한다. 센도는 스포츠 과학자로 190이 넘는 여자이자 인간 병기인 '타란툴라'를 남몰래 키웠다. 그 인간 병기가 살인자들을 찾아서 복수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흉기의 활약이다. 활약상과 동시에 반전은 덤이다



스포츠와 도핑이란 소재로 흥미로운 소설을 만들어낸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 흥미진진한 서스펜스 장르를 선사함과 동기에 사회적 문제를 재미나게 소설에서 다루는 그만의 접근이 언제나 독자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아직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이 많다. 하나하나 섭렵해 가는 그의 작품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다른 그의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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