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가 돈 버는 4가지 비결
모리타 켄타로 지음, 이석제 옮김 / 성안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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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영을 이야기하는 책이 많지만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작은 회사에 주목한 점이다. 이런 발상법은 자신의 경영 방식에도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계획은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작은 회사의 입장에서 돈이 되는 사업 분야를 파악하는 비결, 인재 채용, 인재 관리,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것 등 회사 경영을 한다면 누구나 고민하고 생각하게 될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낸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람을 꼽고 있다. 본문에서는 휴먼 매니지먼트라는 단어로 설명한다.

 

회사가 위기에 직면한 것을 계기로 사내의 직원이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필자는 이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위기를 모면했을 때 직원들의 일에 대한 동기부여도 매우 높아졌다. p180

 

젊은 시절 조직의 일원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굳어진 생각이었다. 야근이 없는 회사, 종신고용을 지향하는 회사, 퇴직 후의 직원들의 생활까지 책임지는 회사. 꿈의 회사로 들릴 수도 있으나 바로 저자의 회사가 이런 모습이었다.

 

10분 이상 걸리는 반복 업무는 모두 시스템화 한다거나 세금을 공부하는 것은 경영자로서 꼭 필요한 일이라는 등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제목에서 4가지 비결이라고 밝힌 것보다 실은 더 되지 않을까 싶다.

 

공대를 졸업하였지만 젊은 시절부터 영업계에 발을 딛었고, 영업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톱세일즈맨으로 활약하였다는 저자( http://www.moritakentaro.com/ ). 고객의 입장을 가장 우선시하였기에 가능했었다고 하는데 권말에 있는 엑셀 작성 비결이 실린 것을 보며 독자들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구나 하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작은 회사를 경영하거나 계획 중이라면 바로 적용할 수 있거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본다. 그럴 계획이 없는 나 같은 사람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집중해서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열심히 살고 있는 한 사람의 모습을 보니 반성하게 되고 배울 점을 발견하게 되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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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순간 - 녹초가 된 당신에게 찾아온
튤리안 차비진 지음, 최요한 옮김 / 터치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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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걸쳐서 천천히 읽었다. 퇴근하고 저녁에 집에 와서 읽다보니 한번 몰아서 시간을 내기는 어려웠다. 그런데도 다음 내용은 뭘까 하는 기대감에 씻고 책상에 앉자마자 다른 책들도 있는데 이 책에 손이 갔다.

녹초가 된 당신에게 찾아온 은혜의 순간’. 책 내용을 잘 드러나게 기막히게 제목을 잘 붙인 책을 한 번씩 본다. 이 책도 그 중 하나로 꼽고 싶다.

 

힐링이란 단어가 너무나 친숙한 말이 된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바로 은혜가 아닐까 싶다. 특히 교회를 떠나 있거나 성경 앞에서 자신이 자꾸 작게 느껴지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 아마 내가 그래서겠지?

 

사실 처음 책을 손에 들었을 때는 서두에 추천의 글이 너무 길어서 조금 얕잡아 보았다. 내용이 시시해서 추천의 글이 긴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생각이 슬며시 들었기 때문이다. 다 읽지도 않고 목차로 넘어간 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3분의 1쯤 읽다보니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은혜의 개념은 아주 간단해보이지만 성경에는 은혜와 관련된 이해되지 않는 비유가 많다. 이들을 저자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나의 이야기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목사라는 직업이지만 어렸을 때는 많은 굴곡이 있었던 저자의 인생. 되돌아보면 어떤 경험이든 버릴 것 하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다. 번역서라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을 법한데 눈에 띄는 부분은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고, 무엇보다 알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점이 매력이었다. 내용에 깊이 빠져들수록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자기 전에 읽다보니 기분 좋게 잠이 들어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은혜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영적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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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Point Summary - 핵심요약 & 핵심요약 기출문제 + 최근 기출문제 20회 + 문제해설 + 최근법령개정포함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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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국가 시험이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을 듯 싶다. 조리기능사 필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신판으로 나온 이 책은 권말에 최근 5년간 기출문제를 모아두었다. 해마다 4회씩 치러지고 있으니 총 20회 분량이다.

 

시험 합격을 위한 참고서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 해설이 알차게 잘 되어 있느냐를 보는 편이다. 권말의 기출문제에 일일이 해설이 달려 있어서 일하면서 조리기능사 시험을 공부하는 직장인이나 주부, 바쁜 대학생 등이 무리 없이 독학할 수 있는 구성이라 좋다.

 

앞의 제1장부터 제4장까지는 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의 네 가지 영역을 체계적으로 이론과 함께 기출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각 기출문제에는 중요도에 따라 별표시가 되어 있어 우선순위를 두고 외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각 문제는 짧든 길든 해설이 일일이 다 붙어 있다. 또한 실제와 같이 마지막에 OMR 답안카드도 있으니 실전처럼 연습해볼 수도 있다.

 

이 책을 반복해서 숙지한 후에 여력이 된다면 비록 해설은 없더라도 그 전의 기출문제까지 구해서 풀어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문제 없이 합격하리라 생각한다. 깔끔한 구성과 체계적인 정리, 꼼꼼한 해설, 기출문제 중심의 구성을 볼 때 표지에 적힌 ‘초단기 합격 전략집’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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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 편집된 사실 뒤에 숨겨진 불편하고 낯선 경제
윤석천 지음 / 왕의서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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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을 만났을 때, 도끼로 머리를 맞는 듯한 충격도 있지만 왠지 모를 즐거움이 있다. 우물에서 벗어난 기분이라고 할까? 산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이라고 할까? 제목부터가 신선한 이 책은 경제 기사를 읽을 때 간과할 수 있는 점, 또한 경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했는지를 짚어준다.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느낌이었다.

 

제목도 제목이지만 목차를 보고 거침없이 소신을 밝히는 한 문장 한 문장에 깜짝 놀랐다. 전체 내용은 목차 두 페이지로 압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득권, 있는 자들 편이라기보다는 그 반대의 입장에 서서 논하고 있다.

 

경제 기사를 읽고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오해를 하거나 착각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기사는 현상만 말할 뿐이지 그 본질까지는 속속들이 짚어주지 않는다는 것. 실제 최근에 나온 신문 기사를 예로 들어 설명을 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경제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할지라도 쉬운 표현과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적힌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경제에 대한 이해도 깊게 하고, 평소 궁금했지만 미처 깨닫지 못 했던 부분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 경제의 현 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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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문 핵심패턴 233 - 233개 패턴으로 어떤 글이든 막힘없이 술술 써진다! 핵심패턴 233
정은순 지음 / 길벗이지톡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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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특정 지역, 나라의 언어가 아니라 공용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영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나라간의 경계가 무색해졌고 말만 통하면 어떤 나라 사람이든 친구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영어가 짧아도 손짓, 발짓, 표정으로 어떻게든 전달이 되겠지만 온라인상의 만남, 서류나 이메일, 팩스 등으로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한다면 불가피한 것이 바로 영작이다. 영작의 순간이야말로 내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

 

길벗에서 나온 핵심패턴 233시리즈는 간결하게 핵심만 콕콕 집어 모아놓아 좋다. 여러 예문에서 반복되어 나오는 패턴을 자꾸 보고 익히면 익힐수록 어렵다고 생각했던 패턴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파트1에서는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문장의 형식부터 시제를 담고 있고 이어 파트2에서 영어 일기, 문자메시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어를 매개어로 하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당장에 써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문자메시지 파트가 아닐까 싶다. 다음으로 파트3에서는 영작이 안 되면 말할 수 없는 스피킹 시험 패턴이 있다. TOEIC 스피킹과 OPIc. 시험을 준비중이라면 이 부분을 우선 집중해서 본다면 무척 요긴할 것이다. 파트4는 라이팅 시험 패턴을 모아두었다. TOEIC 라이팅과 IELTS 라이팅이다. 마지막으로 파트5에서는 비즈니스 패턴이 있다. 이메일과 프레젠테이션 시에 영어를 사용한다면 익혀두면 유용한 패턴들이다.

 

내 생각을 자유롭게 영어로 표현할 수 있다? 생각만 해도 유쾌해진다. 미덥지 않은 번역기나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하지 않고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참 신날 것만 같다. 233개라고 하면 적은 것 같아도 가만히 보면 웬만한 표현들은 다 들어 있다. 반복해서 내 걸로 제대로 소화만 해둔다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두려워하지 않고 영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술술 구사하기 전까지는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고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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