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재개가 추앙하는 경영의 神중 3개 기업가중의 한 사람인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아마도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씨가 갖고 있던 작은 글들을 편집한 내용이라 그런지 중복되는 내용이 자주 반복적으로 등장하기도 해 전체적인 글의 긴장감이 떨어 진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어 있는 교세라의 창업주로서 그가 들려 주는 일과 인생에 대한 노 기업인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창업초기 부터 성공적으로 교세라를 성장시키기 까지의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역어 놓고 있다. 쉬운 길을 좆고 도전하지 않는 작금의 세태에 기본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교세라는 경영에 있어서 몇가지 점에서 매우 유명한 회사다. 교세라에서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다만 매년 최선을 다하며 한 걸음씩 세상에 없던 것들을 도전해 하며 전세계 최고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제대로 실행할 수 없는 중장기 계획, 1-2년후에 바로 수정할 중장기 계획 같은 것에 쓸데없는 노력과 힘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서란다.
이 책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교세라는 아메바 조직으로도 유명하다. 즉, 사업이 커져서 조직이 커지면 나누고 사업 실행이 위축되는 조직을 합명해서 작게 만든다. 관리 지원과 시스템에 있어서의 고도의 유연성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조직형태이다.
교세라는 천재와 박사들이 연구하는 조직이 아니라 열정을 가진 보통 사람들이 최고를 향하여 분발하고 창조해 가는 조직이라는 자부심이 강하게 묻어 나는 책이다. 마치 "일본 전산주식회사"와도 상당부분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 자주 눈에 띤다.
오늘 이런 분들의 책이 우리 사회에 베스트 셀러가 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 세태가 도전과 야성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