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박스세트 (2disc-DTS) - [할인행사]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 무토 히사시 외 출연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1. 내용 요약

미래의 일본을 배경으로하여 테러가 난무하고 또한 반테러의 폭력이 난무하는 분위기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과 군의 견제속에 탄생한 대테러 특수부대인 특기대와 테러분자들과의 투쟁은 갈수록 격렬해 지는데.....

어느날 하수도를 수색하던 주인공은 눈앞에서 자폭하는 소녀 테러범을 만나고 즉시 사살하지 않아 자폭하게 했다는 이유로 견책을 받고 훈련소로 전속된다.

훈련소로 돌아 온 주인공은 폭사한 소녀 테러범의 사당에서 거의 같이 생긴 또 다른 소녀를 만나고 이들간의 만남은 잦아 지는데....

특기대를 궁지에 몰아 넣기 위한 경찰청측과 군의 합작으로 주인공을 함정에 빠지게 하려지만 주인공은 출중한 능력으로 오히려 상대방들을 궁지에 몰아 넣고....

마지막으로 드러나는 모든 일의 전말... 주인공은 人狼이라 불리우는 특수 내부 조직의 일원이었으며 또 다른 소녀 역시 테러집단 소속이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2. 감상 point

맨 마지막의 만든 사람들 소개를 보면 알지만 이 제품은 일본/한국/중국/미국의 협력이 녹아 들어 가 있는 제품입니다. 즉, 이미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국제적인 협력 구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상의 combination을 만들어 관객을 감동시키려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주인공들의 모습은 과거 아동용 만화와는 그리 예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음울함이 녹아 있습니다. 폭력에 대한 반폭력, 그리고 여기에 희생되는 개인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동용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음은 음악입니다. 이부분에도 귀기울여 듣게 되면 상당히 깊은 감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색톤의 암울한 화면에 적절히 조화된 음악 역시 주의깊게 보아도 좋은 부분입니다.

빨간망토라는 우화(엄마를 찾아 갔으나 늑대가 엄마를 잡아 먹고 기다린다는...)와 人狼(사람늑대)라는 겹침은 사실 좀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복선으로 그려져 있어 작자의 의도가 지나치게 강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이들 간의 관련성에 있어서도 조금은 억지스러워 보입니다....

하여간 인간의 야수성과 테러문제, 사랑, 사회적 알력등을 다룬 일본애니메이션의 고전입니다.

한번 감상을 추천합니다.

상해 바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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