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랜만에 책에 대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며 혼돈된 자신의 삶에서

돌파구을 찾으려는 홀든의 몸부림이 보인다.

이 책에서 자주 나오는 우울하다의 의미는 뭘까?

어떻게 보면 주체하기 힘든 자신을 세상에 던져 놓은 듯 아니면 세상을 피해 도망다니는 듯한 모습이다.

홀든이 겪는 부적응과 자신의 생각 조차 말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어디서 왔을까?

 책의 주인공의 성격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내가 관심있는 분야와 접목해서 읽고 있노라니

너무 가슴이 답답했다.

결국 홀든이 요양소로 가게 되지만 개인적으로 난 그가 그리던 자유로움 호밀밭의 을 지키는 사람과 같은

자유로움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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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존 포웰 지음 / 분도출판사 / 1994년 12월
평점 :
절판


가족이라는 이 책을 선물받고 아주 앏은 이 책 속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다.
우리 옆에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심리적 거리는 제 각기 다른 가족.... 이 책은 삶속에서의 가족의 의미와 가족 성원간의 역동관계 등을 파악 할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의 첫 리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놀라움이 있었다. 이렇게 짧은 글에 함축적으로 녹아 있는 가족의 의미를 사람들이 그냥 스쳐지나간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했다. 책 중간 중간에 마치 워크북처럼 자신의 심리적은 흐름을 파악하는 역할을 할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기억의 향한 디딤돌,삶의 의미를 향한 디딤돌등... 자신의 삶속에서의 가족의 위치와 중요함을 스스로 깨닫도록 해준다.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읽고 자신의 인간적 성장을 도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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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기, 정찬용에게 물어봐라
정찬용.권성민.권성현 지음 / 김영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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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정도아이가 성장하면 영어일기를 아이에게 쓰게 하려고 요즘 나는 준비 중이다. 여기서 성민,성현 두형제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감있고 우수한 편의 아이들인 것 같다. 그들 일기에서 보면 어떤 표현도 자신있게 써 내려간 것이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성현, 성민형제가 일기를 꾸준히 쓴 것은 영어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들이 처한 환경이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 현지이기 때문에 더 많은 성장을 빨리 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긱이 더 많이 든다. 과연 우리나라에서의 공부하는 아이라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영어 언어능력과 사고 수준이 다른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영어 일기를 쓸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보면 미국의 학교생활을 어느 정도 들여다 볼 수 있다. 우리의 교육현실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그들의 교육제도나 상황이 너무 부럽다. 여기서 정찬용씨의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부분이 많은데 어떤 부분은 작가의 우리교육이나 현실의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많이 치우친 부분이 많아 아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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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J.K.피터슨 지음, 박병철 옮김, Deborah Kogan Ray 그림 / 히말라야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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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아이들이 장애아에 대해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그들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은 많지않다. 사회적 구성원의 일부를 차지 하고있는 장애인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그들을 이해할 만한 준비를 도와주는 책에 소홀히 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 책은 청각장애아를 둔 언니가 자신의 동생을 소개한다. 자기 동생은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른고 어떤 점이 뛰어난지 그리고 어떤 점은 같은 지.... 이런 점들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동생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맘으로 소개한다.

전체적인 표현이나 문체가 잔잔하고 연필로 스케치된 그림이 이책의 전체적 분위기와 잘맞아 떨어진다. 뒷 부분에는 영어로 원제와 함께 원문이 실려 있다. 장애아의 인식이나 부족한 우리사회의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느 생각이드는 감동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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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갖고 싶은 꼬마 원숭이
앤 망간 지음, 박민정 옮김 / 문학동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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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는 이 책을 어떻게 이해 했을까? 나는 책을 다 읽고 생각해보았다.

무엇이든 궁금한 것이 많고 또 가지고 싶어하는 아기 원숭이 시미아는 무었이든 함부로 만져서 엄마가 걱정을 하게 된다. 꽃을 꺽어온 시미아를 보고 엄마는 '네가 보았던 곳에 그대로 놔 두었다면 여전히 아름다웠을 텐데.'라고 말할 수 있는 현명함을 갖고 있다. 달을 갖고 싶어서 나뭇가지 끄트머리까지 기어가다가 떨어진 시미아에게 조용하에 소유의 아름다움에 대해 일러주는 엄마 원숭이를 보면서 나 또한 느끼는 점이 많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바른 소유에 대한 개념을 일깨워 준 적이 있는지....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느꼈다. 우리 자신도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이런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어 좋았다. 그림도 아이들의 눈을 끌 수 있도록 선명한 색감과 자세한 표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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