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인체에 대한 이야기지만 시작은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린 연령의 유아가 흥미 있게 볼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맟추어 이야기가 전개되고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이야기 구성이 아이들을 집중시킨다.

4살 정도의 유아라면 이해하기에 충분히 적당하다고 생각되고 더 큰 연령의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다.

  어른들도  재미있어하고 지식 전달의 그림책이 주는 딱딱함을 탈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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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벨 이마주 60
D.K. 래이 그림, 존 W. 피터슨 글,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꽤 오래전에 이책을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장애의  어려움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촉촉히 느껴지는 형제자매간의 마음속의 애정....

동화의 내용과 흑백의 삽화가 몹시 잘 어울립니다.

 영어와 한글이 같이 되어 있는 것도  특이 합니다.

전에는 히말라야 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전에 어떤 분이 추천해주어서 구입했는데

너무 좋은 책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의 편견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어린언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이와 꼭 함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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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신현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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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읽어본 아버지의 유서/정호승-


너는 이제 더 이상 시 쓰지 마라
그저 차나 한잔 마셔라
배고파도 더이상 밥 먹지 말고
보고 싶어도 더 이상 찾아가지 마라
사랑이란
이별의 순간이 다가오기 전까지는
그 깊이를 알지 못한다
이 세상에 더 이상 남길 것은 없다
나는 그저 간다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좀 있다가 목이 마르면
그저 물이나 한잔 마시다가
너도 너 혼자 어디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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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은 사람이 다가올때/이용채-

느낌이 좋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의 느낌 깨끗하여
스치는 순간 이사람이다
말하고 싶어지는 이와
어디선가 우연의 가슴에 설레이며
바람처럼 스치고 싶다..

느낌이 좋은 사람과 마주 앉고 싶다
겉모습을 기대하지 않아도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지 않아도
잠깐씩 마주치는 눈빛으로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여질 수 있는 이라면

촛불의 카페에서
마주 보는 떨림의 눈맞춤으로
첫 느낌이 맑은
그와 특별한 만남 이루고 싶다..

한번의 만남으로도
알아질 수 있는
아름다운 느낌의 사람과
만났으면 좋겠다.

잊혀지지 않을 눈을 가진 사람이
눈빛만으로도
가슴에 크게 남으려 하고
눈을 감으면
더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바람의 뒷모습처럼
그 느낌 지워지는 날
그 사람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서슴지 않고 말하여 질 수 있는
하얀 느낌의 사람과
나도 모르게 만나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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