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노래/백창우-


네가 내게로 와
네 가진 사랑의 말들을 나눠 주었듯
나도 네게로 가
내 가진 노래들을 들려주고 싶구나.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몹시 외롭기도 하지만
네가 있기에
네가 있기에 아직은
견딜 만하지.

네가 내게로 와
내 가진 절망들을 만져 주었듯
나도 네게로 가
네 가진 슬픔들을 보듬어 주고 싶구나.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몹시 막막하기도 하지만
네가 있기에
네가 있기에 아직은
견딜 만하지.

네가 내게로 와
어둠 차 있는 내 마음에 등을 켜 주었듯
나도 네게로 가
너를 비추는 별이 되고 싶구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