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준비 다 됐어요! -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 베틀북 그림책 25
조프루아 드 페나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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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항상 처음 마음 먹은 대로 일이되는 것은 아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웃음과 함께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늑대 루카스는 버섯을 따던 돼지 모리스를 잡아 먹으려고 데리고 와서 일요일에 많은 친척을 초대했지만 결국은 돼지 모리스가 자신을 즐겁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아 마음을 돌리게 된다.물론 맛있는 돼지요리를 먹기를 상상하며 온 루카스의 아빠 이고르도 결국은 모리스가 차를 고쳐 주자 마음이 돌아서게 된다.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처음 늑대 루카스의 계획대로 마음이 약해져서 할 수 없던 일, 돼지 모리스처럼 정성을다해 고민하고 생각한 끝에 위기를 모면하는 일등..... 우리가 생각한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정성을 다해서 뭔가를 이룬다는 것도 결국은 무리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조금은 우습고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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