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몸,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얼까?' 이 책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두 남매의 그림과 이런 말로 시작된다. 이런 평범한 그림으로 시작되는데 이런 평범한 속에서 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낸다.난 아이를 키우면서 유난히 성교육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성교육에 관한 아동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꼭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보여준다. 많은 책을 보았지만 아이가 많은 공감을하고 이해하는 책은 드물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성역할과 성폭력등을 나누어서 이야기를 만드는 책이 대부분이 였는데 이 책은 비교적 두가지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아이들의 성개념이 올바르게 인식되어 성을 인권으로 생각하고 자기와 타인을 배려하고 보호할 줄아는 사람으로 커 가길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성교육은 어른이 되어 몇시간의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가 알고 미리부터 우리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갖었으면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