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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아이 이런 엄마 곁에서 자란다
김미영 지음 / 넥서스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나 또한 어린 딸 아이를 두고 영어 때문에 고민을 하며 이책 저책을 뒤적이고 나또한 영어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다. 얼마전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뒤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지적하는 엄마들의 오해와 편견들 속에 나 역시 서있었고 또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준것은 아닐까? 영어 전문가인 작가의 말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아이의 한순간 한순간을 움직이는 중요한 위치의 부모가 아잉에게 바르게 도움을 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나 스스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영어교육 전문가인 작가가 엄마들의 잘못된 영어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사례를 통해 알려 주고 영어 교육에 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조기교육과 맞물려 바람직하지 못한 상업주의를 부추기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주 어릴때부터 시작한 아이들에 비해 우리아이가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하는 조바심으로 고민하기도 한다. 이럴때 일수록 부모들의 바른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아이의 영어 교육의 길잡이에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