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아버지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선물 꾸러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책상이 그를 반겨주었다. 물론 기벤라트의 집에 축제다운 크리스마스는 없었다. 노래도 축제 분위기도 어머니도 잣나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