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8
라우라 에스키벨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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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 좋아라고 하는 말이,
"정 속은 그만 하면 되었소. 우리집 재수 있게 안택경이나 좀 읽어 주오."
도련님 허허 웃고,
"그뿐인 줄 아느냐. 또 있지야. 궁자 노래를 들어 보아라."

*궁자 노래? 그게 뭐지... 그런데 저게 춘향이 좋으라고 하는 말인가. 내가 춘향이라면 좋다는 기분은 안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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