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욕실로 들어가 몸을 굽히고 욕조의 물에 손을 갖다 댔는데, 그 동작으로 인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또 다른 기억이....거의 십오년 전의 일이었다.*15년 전의 일을 기억하다니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