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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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렇게 갑작스러운 병세의 후퇴가 예기치 않았던 일이기는 했지만, 우리 시민들은 선뜻 기뻐하지 않았다. 여태껏 겪어온 몇 달 동안이, 해방에 대한 그들의 욕망을 증가시켜 준 만큼 그들에게 조심성이라는 것도 가르쳐 주엇으며, 이 전염병이 불원간 끝난다는 기대는 점점 덜 품도록 길을 들여 놓았던 것이다.

*그래,참 많은걸얻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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