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스치는 바람 1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36. "시는 영혼을 비추는 우물이에요. 우리는 어두운 영혼의 우물 속으로 두레박을 던져 진실을 길어 올리죠. 그리고 시로부터 위로받고, 시로부터 배우며, 시를 통해 구원받아요."


작가의 깊은 고민이 느껴졌고, 나 역시도 희망없는 감옥 속에 한 죄수인 듯 괴롭게 읽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가진 힘을 새삼 깨닫게 된다. 어릴적 엄마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외우시던 모습도 함께 따라 나와서 여러 감정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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