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울 레이터
사울 레이터 지음, 이지민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다. 유리창 밖 비 내리는 풍경을 주로 그렸던 화가 박혜라의 그림들이었다. 그림들이 너무 좋아 핸드폰 배경 화면에 담아서 다녔던 때가 있었다(그 당시에는 살아 계셨는데…) 필터의 역할을 하는 유리창이 주는 묘한 안정감과 필터에 스쳐 내려앉은 빗물이 만들어내는 의외성이 상반된 느낌을 참 좋아했었다. 그림과 사진의 차이지만사울 레이터의 사진들에서 동일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박혜라 작가의 그림들을 추억하게 되었고, 사울 레이터와의 새로운 만남에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다. "신비로운 일은 친숙한 장소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늘 세상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196)"


출처:http://herapark.cafe24.com/02_5.htm#


출처:https://www.saulleiterfoundation.org/colo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