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샀다.

그 유명한 미술품 컬렉터 찰스 사치를 인터뷰한 책이라고 해서 호기심에서~

책은 생각보다 얇고 작다.

휘리릭 넘겨서 훑어보는데, 이 책 좀 이상하다

 

 

질문을 보자

 

 

 

이건 뭐지? 싶은 질문들이 뜬금없이 나온다.

거기에다대고 이 유명한 양반은 정성스레 답변도 해 준다.

 

그렇다고 이런 곁다리 질문들만 있는건 아니고

 

 

 

유명한 그림에 대해 찰스 사치의 견해를 묻는 이런 질문들도 많이 있다.

근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참 솔직하다.

사실 나도 로스코 그림을 보면서 무한성을 떠올린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서.....

무한성을 느끼려면 대자연 앞에 서 보는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정작 내가 로스코 그림을 보고 느낀 감정은 커다랗고 높은 하얀 벽이 있는 궁궐같은 집에 걸어놓으면 정말 예쁘겠구나 ....뭐 이런 느낌.........

이 책 훑어 보다보면 로스코그림이 벽지 같지 않냐는 질문도 있다. 거기에 한술 더떠 벽에 거는 카페트같다는 아트컬렉터의 대답이란~

 

휘리릭 넘겨 본 것 뿐이지만 이 책 꽤나 재미있을거 같다.

유명 아트컬렉터라고 해서 미술에 대한 남다른 철학적인 견해를 온갖 수사를 붙여 얘기하려고 하는 허세따위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상하고 뜬금없는 무례한 질문들에도 매우 성실하고도 유머러스하게 넘기는 것을 보면 보통 고수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얼른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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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미시시피
톰 프랭클린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정성들인 인물묘사가 사건과 반전을 이끈다. 촘촘히 뿌려둔 미국남부의 정서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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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송
켄트 하루프 지음, 김민혜 옮김 / 한겨레출판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각자 독특한 사연을 가지고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서로를 돌보고 공존하는 작은 시골마을의 이야기. 따뜻하고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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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풀벌레 소리도 좋고, 마당에 꽃도 예쁘고~

요즘같이 화창한 날엔 아침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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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샀다~ 택배 받자마자 찍은 따끈따끈한 새 책 사진

이 책은 어젯밤 그저 멍하게 신간들을 둘러보다가 그냥 별생각 없이 클릭했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리처드 루소가 추천 했길래 눈이 번쩍 떠졌다.

정작 이 책을 쓴 작가는 나에겐 생소한데 추천글 쓴 작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에 당장 주문 흐흐~

얼른 읽어야지

 

 

 

 

이건 여행가서 산 책들

셋다 도서관 벼룩시장에서 산 중고책들. 상태가 아주 좋다!

가격도 완전 저렴~ 1달러책들. 마크 트웨인은 두꺼워서(?) 그런지 5달러 흐흐흐

조너선 프랜즌의 '자유'는 번역서로 이미 책이 있지만 굳이 원서를 또 산 이유는 둘이 같이 책장에 꽂아 두면 뿌듯하고 이쁠거 같아서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샀다. 아니 근데 같이 꽂아 놨더니 크기가 안맞아서 나란히나란히 줄맞춤이 안되는 바람에 별로 이쁘진 않더라~

 

 

여행가서 현지 서점에 들러서 책을 사오려고 했는데, 막상 미국 대형 서점에 가보니 책도 별로 없고 휑하고 가격도...... 알라딘에서 외국서적 주문해서 받는 가격이랑 별차이가 안나는 거 같아서 서점은 그냥 구경만 했다^^

 

 

아무튼 언젠가 저 원서들도 다 읽어볼 날이 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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