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 광활한 대자연을 멋지게 담아낸 영화였다.

마냥 아름답게 담았다기 보다는 인간이 그곳에서 사투를 벌이며 살아내야 하는,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대자연의 고고한 느낌들을 묵직하게 잘 담아냈다.

을씨년스럽고 차가운 숲의 느낌도 사실적이고 좋았다.

거기에다가 너무나 생생하게 고생하는 역할을 잘 해준 배우의 연기까지!!!

보는내내 주인공따라서 내 몸도 아픈거 같았다........!

 

그런데, 글래스는 복수를 다 하고 난 이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극장을 나서면서 난 이게 궁금했다.

오직 복수를 위해 그렇게나 악착같이 살아냈는데, 그 이후는?  

그 이후를 생각해보니 또다시 주인공이 불쌍해지네......죽을때까지 악몽에 시달리며 외롭게 살거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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