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선청화전을 한다고 해서 구경갔다왔다.
들어가자마자 국보 도자기가 똬~
아담한 사이즈에 누가봐도 잘 만든 도자기. 뚜겅까지 앙증맞다.
요거는 도자기에 그려진 동물이 꼭 우리집 망고놈을 연상시켜서 귀여워서 찍었다.
실은 얘는 호랑이라는데?
조선 후기엔 백자가 보편화되어서 다양한 생활식기들도 나오고~
그릇 무늬도 꽤 현대적이라 놀랐다.
단순화한 식물이나 동물들 그림. 예쁘더라
저 가운데 사각형 접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갖고싶어ㅋㅋㅋㅋ
사진으로보면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대빵 큰 대접들.
대접이라는데 요즘 나오는 면기보다도 훨씬 큰 사이즈
옛날엔 여기다가 뭘 담아 먹은거지? 엄청나게 많이 먹었나 봐 하면서 구경ㅋㅋㅋㅋ
요것도 정말 예뻤다 +_+
'운현'이 쓰여진 그릇이면 운현궁에서 쓰였다는 거란다. 오오~
요거는 탕기들.
이뻐이뻐ㅎㅎㅎ
근데 요것도 대빵 컸다.
두둥~ 유명한 국보 도자기 꺄아~~~~ 이거 너무 멋졌어
조선 초기 왕실에서 사용하던 꽃병.
왕실 도자기라 그런지 그 비싼 코발트를 아끼지 않고 팍팍 쓴 느낌 흐흐
퍼런 코발트 색이 진하게 콱콱 그려져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멋있다고 감탄하면서 한참을 구경
조선청화전의 전체적인 느낌은
조선 백자는 색이 은은하구나 확실히 중국 백자같이 쨍한 하얀 느낌은 아니구나(중국 백자도 몇점 있어서 비교가 된다), 그 은은한 색감때문에 조선 백자를 보고 소박한 미라느니 자연스러운 멋이라느니 하는구나~ 그 느낌을 이제 좀 알거같다는 그런 느낌적인느낌? ㅋㅋㅋㅋㅋ
결론은
좋은 구경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