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교차가 거의 20도 가까이 난다. 새벽에는 온도가 1도 정도로 춥다가 낮엔 거의 20도까지 올라간다.

아침엔 춥고 낮엔 덥고. 옷 입기 애매한 날씨다.

그래도 식목일 즈음 되니까 마당에 하나씩 꽃이 피기 시작한다.

매실꽃이 피었다. 다 핀 건 아니고 햇빛 잘 받는 위쪽 가지에만 조금 핀 상태다.

우리집 매실나무 예전엔 키가 컸었는데 마당에 너무 크게 자라는 것도 안 좋아서 가지치기를 해서 아주 작아졌다. 

큰 매실나무가 보기 좋았는데 지금 상태가 조금 섭섭하긴 하다. 

하지만 너무 크면 그늘져서 옆 나무들이며 화단에 잔잔한 다른 것들에 피해를 주니 할 수 없는 일이다.

가지치기 하고 작년엔 꽃이 거의 안 펴서 매실도 안 달렸는데 올해는 그래도 꽃망울이 가지마다 달렸다. 

매실꽃은 봄이 되면 우리집 마당에서 제일 빨리 꽃이 핀다.



얘네는 며칠전에 마트에서 사온 베고니아



올해들어 택배파업 때문에 책을 못 사고 있다. 여기는 아직까지 택배파업 여파가 남아 있다.

교보에서 한달전에 산 책은 받아보지도 못 하고 이제야 환불이 되었다. 

며칠전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오늘 배송지연 문자가 왔다. 오긴오겠지? ㅠㅠ

집에 읽을 책도 많고 도서관에서 책도 잔뜩 빌려 왔는데 새책을 못 사니까 읽을 의욕이 안난다ㅋㅋㅋ 무슨 핑계가 이래?


아무튼 올해 식목일은 날씨가 좋다.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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