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핀 부추꽃이다. 요즘 아주 활짝 폈다.

부추꽃이 이렇게 이쁘다는거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널리널리 알리고 싶다. 부추꽃 진짜 이쁘다고ㅋㅋ

부추는 작은 꽃이 다발로 핀다. 꽃대가 힘차게 불쑥 솟아 있고 그 위에 하얗게 작은 꽃다발이 매달려 있다.

귀엽고 예쁘당~


근데 우리집 마당에 언제 이렇게 부추가 많았지?


올해 마당에 꽃이 별로 안 폈다. 사실 봄에 집을 혼자 볼 시기에 내가 마당 가꾸기를 까먹어서ㅋㅋㅋ 잔디도 다 죽고 꽃도 다 죽었다 ㅜㅜ 잡초가 파랗게 올라 오는데 그냥 놔뒀더니 잔디를 다 밀어내 버리더라...아니 잡초도 파랗고 예쁜데 잔디처럼 가꾸면 되는거 아닌가.....??? 잡초정원. 괜찮을거 같은데...라고 했더니 엄마가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냐며 무시하심ㅜㅜ

 

그런데 이 부추꽃은 용케도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이 폈다. 얘는 안 가꿔도 혼자 잘 자라는 구나 기특한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되돌아 보니 부추를 안 잘라 먹어서 얘가 이렇게 꽃이 많이 핀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역시 안 돌보고 안 먹어서라는 결론이네 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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