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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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실패..

이책은 “새클턴의 위대한 항해”에 이어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들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이니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인듀어런스”는 사진집에 가깝다.
섀클턴의 남극 탐험에 사진사로 따라 나섰던 프랭크 헐리의 사진이 실려있다.
2년여의 표류생활과 삶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중에도 이런 필름을 가지고 돌아온것은 아마 기적일것이다.

내용은 보다 자세히 쓰여진 다른책을 읽었으므로 새롭게 다가올것이 없었다.
그러나 1915년 당시 사진들을 볼수 있다는것이 경이롭고,
그들이 497일간 얼음과 사투를 벌인후 상륙한 앨러펀트 섬에서 다시 1,000키로 떨어진 사우스 조지아 섬으로 구조요청을 하러 나간 커드호의 사진을 보고 놀라움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건 배가 아니라 아주 작은 돗단배였다..
아마 글로 아주 작은 배라고 읽은것과 직접 사진을 본것의 차이일것이다..

“앨리펀트 섬에 고립된 사람들”p151의 사진은 그들의 생활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

이런 사진과 사실들을 거의 100년이 지나 따뜻한 방안에서 볼수있다는것에 너무 감사한다.
그리고 15,000원이라는 책값으로 이 100년전 사진을 모두 볼수있다는것은 대단한 행운이자 미안한 마음마저 든다..

이책은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에 끊임없이 이야기 한 위대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확인시켜 준 비주얼 북이다..

그들의 한명 한명을 존경한다…

단순한 목적 “ 살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전원다 살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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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력 혁명 - CEO에서 사원까지 '사장력'으로 무장하라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이혁재 옮김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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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력 혁명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검색을 해보니 일본에서 상당히 많은 책을 출간한 저자이다.
내용은 다른 경영서와 별다른점은 없지만 저자만의 독특한 관점도 볼수 있다.
그리고 일본경영환경이 물씬 풍겨나온다..

책의 내용중에서 좀 기억해둘만한 구절들이 있다면..

“전망이 없는 기업은 사장이 부장 일을 하고, 부장은 과장 일을 하면, 과장은 대리가 해야 할 일을 하고, 대리는 평사원 일을 한다. 그러면 평사원은 무슨일을 할까. 기업의 미래를 걱정한다” P19..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하다..

“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철저하게 실천하느냐 못하느냐가 넘버원과 그저 그런기업의 차이다.” P50
좋은 말이다.. 그저그런 사람과 넘버원이 되는 사람의 차이도 이것이 아닐까…

이정도의 책은 일본처럼 문고판으로 발행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한번 읽을 책인데 자원낭비가 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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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꾸는 습관
노가미 히로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행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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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고판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으리라 했지만 브라이언 트레시 때문에 이책을 들었다. 지금은 그다지 감흥이 깊지 않지만 브라이언 트레시 책을 죽자고 읽은적이 있었다. 그는 이론가가 아니라 자기 삶의 일부분을 이야기하는 사람이었으므로..

이책은 평범한 자기계발서이다..
아마 일본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읽히지 않을까 한다.. 별다른 내용은 없다. 몇달이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구절은 소멸하고 국적을 초월한 자기계발서의 동일한 내용, 문장들에게 파 뭍혀버릴것이다.

어쨌던 짧은 시간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책이다. 일년 백권읽기 목표에 포함시키기가 그렇게 내키지는 않지만 모든 책들이 보석같은것을 기대하는것은 아니니까.. 매끼마다 영양이 가득한 음식을 먹을수 없는것처럼.. 군것질도 좀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때로는 먹어줘야 하니까..

“ 누가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그 사람 자신이다. 그러면 누가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일까? 그것 역시 그 사람 자신이다.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고,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정하는 것이다. P40

“건전한 인간의 척도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좋게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P50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수입은 어디까지나 고객에세 가치를 제공했을 때의 대가에 지나지 않는다” P66

“열중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것은 열중하게 될 정도로 ‘하려고 생각하는 일’을 좋아하면 된다. ‘해야 할 일을 좋아하는 것’은 열중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P102

“ 1) 우선 문제를 확실히 종이에 적는다.
2) 문제가 얼마나 큰지 측정한다
3)그 문제가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사태를 상정하고, 각오를 한다
4)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재료를 목록으로 정리한다
5) 반대로 문제 해결에 방해가 될 것을 목록으로 정리한다.
6) 5)중에서 지금 소거할 수 있어 보이는 것의 행동을 목록으로 정리한다
7) 4)에 근거하여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을 목록으로 정리한다.
8) 6)과 7)에 있는 각 행동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한다.
9) 6)과 7)의 행동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한다.
10) 즉각 실행한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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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 / 뜨인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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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책을 왜 집어들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도전, 극복 이런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이다.. 뭘 항상 죽을때까지 해야된다고 부르짖는 사람들은 왠지 세상을 그렇게만 살다가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생이 꼭 죽도록 오르는 험한 등반길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책과 인듀어런스를 동시에 들고 어떤 책부터 봐야하나 망설이다 위대한 항해부터 펴들기 시작했다.. 분명 두권중에 무슨책을 먼저 보는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기억이 없다.

1900년대 초 1914년 거의 100년전에 섀클턴이 남극탐험에 나서 조난당하고 살아온 이야기다..

실화이기때문에 더 마음에 쉽게 와 닿았을까.. 정신없이 읽었다.. 보통 책 귀퉁이를 접고 밑줄을 치고 하지만 이책의 마지막장을 덥고나서 보니 접은곳이나 줄친곳이 거의 없다. 그냥 읽어내려간 책이다..

“ 우리는 성공하거나 아니면 죽을것입니다”

철저히 생존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른것은 없다. 단순히 살아야 한다는 본능에 충실한다.

단순한 목표..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섀클턴의 리더십 등등을 이야기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만를 보았다..  


단순한 목표. 살아야 한다..
왜? 라는 이유가 없다.
그냥 살아 남아야 한다..  


이것보다 더 본능적인 목표가 있을까..
살아야 한다는 목표보다 더 뚜렷한 목표가 있으면 좋겠다.
결코 흔들리지 않고 남은 갈길을 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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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 여행에 미친 사진가의 여행본능을 불러일으키는 포토에세이
신미식 사진.글 / 끌레마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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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식 포토에세이
마치 돌아오지 않을것 처럼

갤러리 카페 “마다가스카르”를 운영하는 사진작가 신미식씨의 포토 에세이다.
사진과 글들이 잘 어우러져 마치 그곳에 가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그가 찍은 인물사진들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의 풍경사진은 강렬한 색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강렬함이 있다..

마음이 무거운 한가한 오후 한나절 이런 사진 그리고 글과 함께 가벼운 여행을 떠나보는것도 즐거운 사치중의 하나가 될것이다.

“선택 : 살다보면 스스로 아픔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P263

“ 프로란? : 스스로 자존심을 버리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P271

“소중한 사람 있나요?
함께 여행하고픈 사람이 있나요?
서로 손잡고 걷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어디든 그와 함께라면 행복해,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그의 모든것이 사랑스럽게 느께지는 그런 사람이 있나요?
함께한 여행은 서로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된다.”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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